성산회

1236차 성산회

조진대 2022. 1. 23. 16:23

 



1236차 성산회(2022.01.23.)


참석자: 조래권 부부(2명)


오늘아침은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하남에 와서 09:48 출발할 때 영상 2도라서, 경사진 진대길을 오를 때 땀이 많이 나기에 옷을 모두 벗어 배낭에 넣고.. 손에도 땀이나 얇은 목장갑으로 바꿔 낍니다.

출발

올림픽 도로를 달릴 때, 설을 앞두고 모두들 고향으로 출동들을 하는지, 차들이 많았는데, 성산정에 도착하도록 등산객은 만나지 못하고...

경사진 진대길 오름

10:44 성산정에 오니 다녀간 손님 흔적은 없고, 주변은 눈으로 하얗습니다. 처마에 친 천막으로 눈 녹은 물이 똑똑똑... 떨어지고.. 샘의 가재는 이제는 어른이 되어 굿굿하게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 성산회원들 보다 의리가 깊으니 감사장 하나 주어야 겠습니다.

성산정 가는길-발자욱을 내가며...

눈속의 성산정

난로를 피우고. 라면에 떡 만두를 넣어 끓여 먹고, 커피에 사과 까정... 꺼억 소리가 나도록 먹었습니다.


11:59 하산을 시작... 올라오는 등산객 3-4명 외에, 오늘 산이 한가합니다. 눈쌓인 내리막 길을 바둥대고 내려서고...박씨네 묘지길에 내려오니 자동차 바퀴 자욱이 나 있는걸 보면, 일찌감치 성묘를 다녀간 것 같습니다.

성산정 지킴이 까마귀가 잘가라 까악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