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222차 성산회
조진대
2021. 10. 18. 08:04
]1222차 성산회(2021.10.17.) 참석자: 임 정호, 박 딩이, 형 남식, 조 래권 부부 (5명)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1도라 합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여름인지 가을인지 헷갈리게 춥지도 않았는데...갑자기 긴팔 옷으로 갈아입고 출동을 했지만, 떨려오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09:00 영구네 집에 차를 두고 출발을 했는데, 산은 아직 여름처럼 초록일색... 진대길로 오르면서 쉬야를 하기 위해 잠시 서서 쉴뿐..성산정까지 내쳐 가면서 땀도 별로 나지 않았습니다. ![]() 출발-여름풍경 사람들은 갈때나 올때나 두명씩 밖엔 못보고... 성산정에 도착하니 09:57, 손님이 다녀간 흔적은 없는데... 부족한 것은 많습니다. 휴지, 신문지 등등.. 샘으로 가서 물을 떠오면서, 샘 지킴이는 그대로 있고... 밖에 상을 차리고 준비를 하고 있으니 임회장이 도착을 했고.. 성산정의 비닐을 덧씌우는 작업을 합니다. ![]() 썰렁한 성산정에 비닐 덧씨우기 박씨도 와서 일을 돕고.. 정오에 온다던 형씨가 날씨가 차가워지니 정신이 번쩍 들었는지, 30여분 일찍 옵니다. 전주 막걸리 한병과 서비스 용품을 들고.. 잠시 일을 멈추고, 오리고기+닭고기 볶음을 안주로 한잔씩 기울이고는... 또 비닐작업을 하여 마감을 하고는, 오뎅에 라면을 넣어 끓입니다. ![]() 오리+닭 볶음 ![]() ![]() 형씨가 가져온 신기한 음료 몸이 사시나무 떨 듯 해와 나뭇가지를 주워모아, 불을 피우고... 불멍을 하면서 두런두런 야기를 하니, 마을 이장인 장교수가 와서 인사를 나눕니다. 장교수의 증언에 따르면 토요일이면 누군가 젊은 사람들이 성산정에 와서 자리를 잡고 머물다 간다고.. 준호의 깜빵 다녀온 야그도 나누고.. ![]() 천남성이 열매를 ![]() 이장님과 함께 13:16 모두 함께 성산정을 출발.. 영구네 집에 집결을 하고... 영구가 수확한 고구마를 1상자씩 사서 들고 퇴근들을 합니다. ![]() 이제 퇴근을... 갑자기 추워진 날씨이지만, 여러 동창들이 모여서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이제 성산정 안에 난로를 피우고 들어앉아 한잔씩 권하면서 미운 사람들 욕을 해 가며 대담을 나누면 세월 가는줄 모를 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