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190차 성산회

조진대 2021. 3. 7. 16:25

 

1190차 성산회(2021.03.07.)

 

참석자: 임정호, 박딩이, 형남식, 조래권 부부(5명)

 

아직 아침나절 기온은 춥습니다. 남한산성 아래 온도는 영상5도..

09:16 영구네 집을 출발하여 산행을 시작하는데, 자동차와 포크레인이 올라간 흔적이 있습니다. 지난주 누군가 장례를 치뤘다는데, 늘상 다니던 길로 올라가 보니 박씨네 묘지들 중간쯤에 새로 모신 흔적이 있습니다. 년식이 우리보다 얼마 더 많지는 않고.. 43년 생이니...

 

이제는 누가 뭐라 해도 봄은 왔습니다. 진달래도 꽃망울을 내보이고, 생강나무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개암나무도 꽃을 주렁주렁 매달고...

개암나무가 주렁주렁

진달래가 망울을

생강나무꽃

 

쉬지 않고 걸어 10:17 성산정에 도착을 하니 임회장이 이미 와서 성산정 내부의 비닐막을 걷어내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끝내고 보니 시원스레 속이 비쳐 기분이 상쾌 합니다.

지난주 비가 와서 그런지 장교수네도 물이 잘 나오고, 성산정 샘에 가니 4-5Cm정도의 가재 3마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상황을 봐서 샘가에 가재양식을 해볼까 생각중인데...

벌서 와서 배낭 벗어놓고 작업중

큼지막한게 2마리

물을 갈아보니 3마리네요

 

11시 반이 돼서 형씨가 오고 곧 이어 박씨도 도착을 했습니다. 돼지 불고기와 매운 닭갈비를 굽고, 그 위에 말린 과일 칩(fruit chip)을 얹어 먹으니 맛이 참 좋습니다. 이제 슬슬 메뉴개발도 해서 요리솜씨 자랑도 해볼 생각입니다.

 

 

일찍 도착들을 했으니 일찍 하산을 합니다. 12:49 성산정을 출발하여 영구네로 향하면서 두어번 등산객들을 만났고.. 30분만에 와서 뒤에 오는 일행을 지둘립니다.

 

다음주(3월14일)은 북한산 둘레길로 간다합니다. 산행이 아니고... 별도로 공지가 있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