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천마산(청송군 안덕면)

조진대 2021. 1. 16. 21:16

 

천마산(청송군 안덕면)(2021.01.16.)

 

코스: 성재리-천마산-x661.2-능남재-약식골못-성재리(원점회귀), 거리 약 8.5Km, 3시간07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눈이 없는 곳 그리고 사과를 사기 위해 청송군 안덕면에 있는 천마산(569m)을 다녀오기로 한다. 천마산에서 능남재를 지나, 능선은 월매봉과 면봉산으로 연결이 되지만 모두 다녀온 산이므로, 천마산만 원점회귀 하기로 하고, 03:30 집을 출발, 동안동IC를 거쳐 성재리 마을 중간 주차를 할수 있는 장소에 오니 06:40, 떡과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날이 밝아오기를 기다린다.

천마산실트랙.gpx
0.08MB

 

 

성재리(07:05)

성재리 주차지점을 출발, 3분정도 마을 골목길을 따라 머리위로 지나는 수로밑에 왔다. 왼편길은 민가로 가고 우측 수로 밑을 따라 20여m 가면 산으로 오르는 길이 나오고, 오를수록 길은 넓어진다.

수로밑에서 우측으로 가면 등산로시작

 

07:35 고압선 철탑 밑을 지난다. 등산로에는 철탑 접근로를 알리는 리본이 촘촘히 걸려있고.. 송이등 산나물 채취금지 안내문이 자주보이고 줄을 길게 느려놓았다. 또 등로 주변에는 광물탐사를 위해 구덩이가 파간묘 처럼 많이 보이고...

고압선철탑-철탑리본이 자주보인다

광물채취 구뎅이

송이채취 금지 경고문

 

천마산(569.0m)(07:45)

돌축대를 둘러친 천마산 정상에 서면 정상석이나 정상표지는 없고 다녀간 분들의 리본 두어개 나풀거린다. 정상에서 동남방향의 능선을 따라 내려서고...정상에서 10여분 가면 또 고압선 철탑이 나오고, 철탑 관리용 길이 넓게 이어지며, 이 철탑에서 3분정도 가면 묘가 넓게 자리 잡고 있다.

천마산

정상에서 내려가면서 깊은 구뎅이

다시 철탑

철탑지나 묘

 

08:03 x503.4 를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3분정도 가서 495m봉을 왼편 사면으로 지나서 2분후 넓은 임도와 합류하여 임도를 따른다.

x503.4를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임도와 합류하여 임도 따름

 

08:12 우측에서 오는 임도와 합류하는 임도3거리를 지나 넓은 임도를 따르는데,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려는지 임도의 나무들을 베어 하늘높이 쌓아 놓았다.

임도3거리

08:36 3각점이 있는 x661.2를 오르기 위해 임도를 버리고 능선으로 오르면 반쯤 뭍힌 3각점을 보고 내려서서 다시 임도를 따른다.

x661.2의 3각점

 

08:44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 696m봉을 오르기 위해 잠시 임도를 벗어나, 베어낸 나무들을 요리조리 피해 정상에 서면 아무런 표식은 없고 나무들만 베어 쌓아 놓았다.

96m봉을 오른다.

696m봉 정상에 쌓인 나무들

오늘 많이 보이는 경계표식

능남재(08:54)

696m봉에서 남쪽방향으로 내려서면 능남재이며, 다시 임도를 만나 서남방향의 능선을 따른다. 재에서 1분정도 오르면 x670.5를 넘어 내려서고, 안부에서 우측으로 계곡이 시작되는데, 계곡의 길을 찾기 위해 앞의 봉을 오르다 되돌아와서, 서쪽의 계곡으로 내려섰는데, 길이 있는 듯 없는 듯...

능남재

 

나무사이로 사람이 지난건지 동물이 지난건지 희미한 흔적을 따라 내려서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길 모양을 갖추어 가고...

내려갈수록 점점 길같아진다

 

09:40 우측에 넓은 묘가 나오면서 길은 더욱 확실해 진다. 묘에서 2분정도 더가면 물은 말랐지만 보가 나오고, 임도가 시작이 된다. 3분여 가면 두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계곡수가 합치는데, 물이 많으면 다리가 없으니 등산화를 벗고 건너야 할 것 같다.

우측에 묘가 나오고 길은 확실해진다.

보가 나오면서 임도가 시작

두계곡수가 만나는 지점

 

09:52 지도상 약식골못이 나오는데 안내판에는 은평저수지라 썼다. 저수지 둑을 지나 나오는 민가는 비어있는 듯 한데 개들만 요란하게 짖어댄다. 이곳에서 5분정도 가면 우측 산에서 공사하는 소음이 들려오는데, 풍력발전기 설치용 임도를 넓히는 공사인 듯... 좀더 내려와서 왼편 건물에는 공사장 직원들의 차량이 많이 서 있고..

약식골못(은평저수지)

우측에는 임도공사가

 

성재리(10:12)

마을길을 따라 조금은 지루하게 가면 차를 세워둔 지점이다. 산행을 종료하고, 시동을 걸어 현서면의 단골 사과판매소로 간다.

마을길에 주차된 내차를 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