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설화산(아산)

조진대 2020. 10. 25. 19:33

 

설화산(아산)(2020.10.25.)

 

코스: 동막골산장-x415.7-x329.5-애기봉-작은봉-설화산 (왕복), 8.6Km, 3시간40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2명)

 

토요일 아산시 강당리 동막골 산장에서 홀대모 가을모임이 있어서, 차를 운전해 박성태님을 모시고 참석을 했고, 최근에 지맥을 졸업하신분들을 축하해 드리고, 차내에서 잠을 잔후 25일(일요일) 06:00에 일어나 떡으로 간단히 아침을 대신하고 산행준비를 합니다. 홀대모 모임에서는 아침 식사후 8시경 산장을 출발하여 망경산을 왕복하는 계획을 잡았는데, 지난해 광덕산과 망경산을 갔었고, 시간도 여유가 있어 설화산을 왕복 하기로 합니다.

설화산실트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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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 졸업하신분들

 

동막골산장(06:44)

산장끝 물레방아를 지나 10여m 가면 오래된 임도가 나오고 이를 따라 우측으로 10여m 가서 임도를 버리고 왼편 산으로 들면 길은 오래된 수리길 처럼 넓게 이어집니다. 길 주변은 오래전 농사를 짓던 곳인 듯 밭 모양도 보이지만 길은 빗물에 쓸려 자갈이 딩굴고.. 능선을 향해 가면서 조금 희미해집니다.

산장출발

 

07:04 능선에 오르면 넓은 등산로가 좌우로 이어지는데, 우측은 망경산, 광덕산 방향이고, 설화산은 왼쪽길를 올라가야 합니다. 2분정도 가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397봉이라 했고, 설화산 3.9Km를 가르킵니다.

처음 나오는 이정표-설화산 3.9Km

07:18 x426.4를 왼편에 두고 우측 안부를 지나고  2여분 더 가면 묘도 지나고..길은 조금 오릅니다.

 

x415.7(07:25)

“자연보호“라 쓴 매우 큰 간판이 서 있고 앞에는 이정표가 있는데 설화산 2.9Km라 했고, 50m정도 더가면 지도상 x415.7 이지만 잡목이 우거져 3각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길게 내려서고..

자연보호간판이 있는 x415.7

자연보호 앞의 이정표-설화산 2.9Km

반으로 절단된 듯한 둥근 바위를 지나고 2분정도 더가면, 07:33 이정표가 있는데, 농장갈림이라 했고, 설화산 2.4Km를 가르킵니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갈라지는 길이 보이는데, 그쪽 가까이에 가옥 한채 나무사이로 보입니다.

반 잘린 바위?

이정표 뒤에 가옥이 있다

 

07:46 설화산 1.6Km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나오고 왼편으로 갈라지는 길이 보입니다. 이를지나 길은 오르기 시작하고, 구불구불자란 소나무 숲을 지나,  07:55 x329.5를 넘고, 고도차 30여m를 내려서면 안부에 이정표가 있는데, 305갈림이라 했고 왼편으로 길도 보입니다. 이곳에서 앞의 애기봉을 향해 경사지게 오릅니다.

구불구불 자란 소나무 숲

뱀나무??

 

애기봉(385m)(08:11)

조금은 힘겹게 오르면 이정표는 애기봉이라 했고, 설화산 700m를 가르킵니다. 이봉에서 조금 내려서는 듯하다가 묘가 있는 안부를 지나고, 다시 힘겹게 돌길을 오릅니다.

애기봉에 있는 이정표-설화산 700m

 

작은봉(415m)(08:17)

작은봉에 오르면 설화산 500m라 했고, 건너편에 설화산을 보면서 매우 경사지게 내려 내려섭니다.

작은봉의 이정표-설화산 500m

 

08:21 고도 352m를 가르키는 안부4거리에 내려서면 이정표는 설화산 240m, 왼편-외암저수지 1.2Km라 했고, 20여m 앞에는 의자와 운동시설도 보이는데, 등산객 한분 개를 데리고 올라와 쉬고 있습니다. 안부4거리에서 설화산을 향해 계단을 오르고, 매우 경사진 길을 로프를 잡고 오릅니다.

안부4거리의 이정표-앞에 운동시설도

안부에서 설화산을 오르는 계단길

 

설화산(447.5m)(08:30)

길은 잠시 북쪽을 향하다 초원아파트 방향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남쪽으로 꺾여 작은 쉼터를 지나서 한차례 오르면 설화산 정상입니다. 정상석은 없고 바위에 동판이 박혀 있으며, 그 뒤에는 태극기가 서 있습니다. 아산시와 강당골 민속촌, 광덕산, 망경산등 조망이 좋습니다.

설화산 정상-멀리 광덕산(우측)과 망경산(왼편)

정상조망-강당골

정상조망-아산시

정상의 이정표

정상에 꽃

 

발길을 되돌려 안부쉼터에서 마누라를 기다리고 있는데, 등산객 한두명이 넘어오고 넘어가고 합니다. 잠시후 도착하는 마누라가 정상을 올랐다 하산하면서 또 쉬고...10분 이상을 쉬고는 하산을 합니다.

동막골 산장에 왔습니다

 

왔던 길을 그대로 되짚어 동막골 산장에 오니 10:24입니다. 망경산으로 갔던 분들은 11:30이 되어 선발대가 오고 12시가 지나 모두들 하산을 해서, 점심식사를 하고는 13시가 지나 해산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