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2차 성산회
1162차 성산회(2020.08.30.)
참석자: 박딩이, 조래권부부(3명)
코로나로 인해 오늘 산행을 취소한다는 임회장의 연락이 있었지만, 집안에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 산으로 가기로 합니다. 아침에 오던 비도 그쳐가고, 마누라 무릎도 아프니 일찌감치 집을 출발 합니다. ![]() 출발-비온뒤라 풀이 젖었습니다 영구네 집에 와서 차를 두고, 09:23 출발을 했는데, 습도가 많아 그런지 온몸에서 땀이 나고 얼굴에서는 뚝뚝 떨어집니다.
주능선에 올라 의자에서 쉬고 있는데, 7-8명의 산악마라톤 하는 사람들이 여자 대장을 선두로 벌봉쪽에서 뛰어 내려옵니다. 그냥 걸어도 땀이 나는데... 뛰는 사람들 보니 옷이 몽창 젖었습니다. 그 외는 아무도 만나지를 못하고, 10:34 성산정에 도착을 했는데, 지난주 모습 그대로.. ![]() 성산정
낮동안 비가 올지도 몰라 성산정 안에 의자를 놓고 자리를 마련... 모기들은 떼로 몰려 습격을 해오기에 모기향을 사방에 피워두니 도망을 가 버리고... 지고간 오리고기를 굽고 있으니 11:34 박씨가 옵니다. 박씨가 가져온 막걸리를 냄새만 조금 맡고 있는데... 윤씨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교회에서 짤린후 집에서 딩굴다 마천역에 와서는... 남한산성 서문까지 갔다 오겠다고... ![]() 마누라 점점 술을 배워 갑니다 하늘은 변덕이 심해서 구름이 끼었다 해가 잠깐 비쳤다 미친년 지랄하듯 하고.. 먹을 것도 다 먹고는 서로 상판 보고 있기도 뭐해, 12:31 하산을 시작합니다. ![]() 장교수네 ![]() 밤철이 다가 옵니다
하산길에 이따금 등산객들을 만나면서, 길가의 영지버섯도 수확을 하면서, 13:20 영구네에 도착...차를 타고 집으로 갑니다. 중간에 박씨를 전철역에 내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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