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155차 성산회

조진대 2020. 7. 6. 10:33

 

1155차 성산회(2020.07.05.)

 

참석자: 임정호, 윤용태, 이종업, 백보현, 최해웅, 조래권 (6명)

 

영구네 집을 출발해서 두어번 쉬고 성산정으로 향하면서, 배낭이 그다지 무거운것도 아닌데, 앞서가는 윤씨를 따라잡기가 힘이 듭니다. 늙어가고 있는건가?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에는 걱정뿐입니다.

출발

가는 도중 자주 만나는 정자 원조분들을 만나 야구르트 한병씩 얻어 마시고, 10:45 성산정에 오니, 임회장이 먼저 와서 정자를 지키고 있습니다. 아직 시간이 이르니 조금 늘어난 샘물줄기를 확인하고는 그앞 낙엽을 갈퀴질을 해서 치우고, 옮겨심은 두릅나무에 물도 주고..

샘터 정리

 

삼겹을 굽고, 임 회장으로 부터 막걸리를 조금 얻어 마시면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니 12시가 조금 지나 이씨, 백씨, 최씨가 도착을 합니다. 이 씨가 지고온 스테이크도 굽고.. 미곡상 최씨는 밥도 짓고...

 

먹었으니 배땅시가 불러와 정자에 누워 잠을 청하고, 쓰레기들을 불태워 깨끗이 치우고는, 윤씨와 저는 13:43 먼저 하산을 합니다. 쉬지않고 영구네에 오니 14:25... 윤씨를 중간에 내려주고는 집으로 향합니다.

세상사 잊고 편히 잠드소서...

다음주에는 비가오지 않으면 청계산 계곡으로 물놀이라도 가자고 하는데... 일기를 봐야겠습니다. 신선들이나 오는 성산정에 앉아 있을때는 시원하다 못해 조금 추위를 느꼈는데, 속세로 내려오니 덥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