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정(2020.04.12)
성산정(2020.04.12.) 누구와: 윤용태, 마눌과 나 성산회에서 안산을 간다고 하는데, 산책정도는 양에 않차기에, 윤씨와 성산정으로 갑니다. 영구네 집에와서 차를 대고 09:39 산행을 출발 하면서 지난주보다 꽃들은 더 많이 피었습니다. 조팝 갸천을 건느기전 우측으로 가는 길에 대해 윤씨가 의아해 하기에, 박씨네 묘쪽으로 가지 않고, 우측 오래된 임도수준의 길을 따라가면, 09:56 택시운전을 하던 분의 산장 같은 집이 있었는데, 기둥들이 무너져 지붕이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폭삭 주저앉은 집 폐가가 된 집을 보고는 남서쪽으로 길 흔적을 따라가면 묘가 나오고, 묘 뒤로 10분여 치고 오르면 등산로가 나옵니다. 전에 성산회가 즐겨 걷던 길입니다. 잠시 경사진 길을 오르면 통나무가 있는 쉼터에 아랫마을 사시는 분들이 앉아쉬고 있고, 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길을 계속 걸어, 10:41 성산정에 도착을 합니다. 박씨네 묘가 있는 코스로 가는 거와 비슷한 시간이 걸립니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니 성산정안에 자리를 잡고 닭갈비를 프라이팬에 익혀 밥과 함께 먹고는, 오늘 뒤늦게 성산정으로 온다는 윤씨의 지인과 전화를 하니, 성남쪽에서 산성으로 오는 길에 차들이 거의 멈춰서 있다고 합니다. 한참 시간이 지난다음 다시 통화를 하니, 주차장에 여유가 없어 찻집 앞에 주차를 하고 오는 중이라고.. 13시에 온다는 분들이 시계를 보지 않아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으나 14시가 지나서 온 것 같습니다. 그분들이 식사를 하고, 이런저런 옛이야기들을 한동안 노닥거리다, 시간이 너무 흐른 것 같아 짐을 챙기고, 16:40 성산정을 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