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차 성산회
1127차 성산회(2019.12.15.) 참석자: 문용석, 백보현, 이종득, 최해웅, 형남식, 조래권외 2 (8명) 임 회장이 독감이 심해 산행을 못한다기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시작을 합니다. 09:10 집을 출발해서 09:45 둔촌오륜역애서 마눌 친구를 태우고, 서부농협에 들러 삼겹과 막걸리를 샀는데, 마눌 친구분이 냅따 돈을 냈습니다. 산행출발 10:17 영구네 집을 출발해서 마누라가 저를 놓아 주기에 쉬지 않고 내달리면서 자전거 타는 3사람 외에는 구경도 못하고, 11:06 성산정에 도착을 해서 보니, 준호씨가 또 다녀가셨군요. 지난주 우리가 딲지 않고 둔 코펠에는 휴지를 넣고, 검은 깔개를 펴고 쉬다간 흔적입니다. 훔쳐간 풍뎅이 버너자리에 뭔가 채워놓았나 검사도 하고... 암튼 쳐 죽일 놈입니다. 샘으로 손님이 다녀간 흔적 가보니 지난주와 그대로인데, 물통 안에는 가재가 지난주 보다 많이도 컸습니다. 크기가 약 1.5Cm는 되는 놈들이 3마리 그리고 더 작은놈들도 보이고.. 다음주에는 아마 5-6Cm는 될성 싶습니다. 물통의 가재 11시반이 지나 문씨가 오고, 조금 있다 종득도 오고, 백씨외에 2명이 더온다 하는데, 정오가 지나도 나타나지를 않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하고 지둘리니 12:45이 되어 3명이 나타납니다. 주차가 어려워 돌조각이 있는 무당집에서 올라왔다 하는데 고생을 많이 했는지 혀가 석자는 빠져 있습니다. 의자 수가 6개 밖에 되지 않아 잽싸게 자리를 양보하고, 물통위에 작은 상을 얹어 앉히니 7명이 둘러앉아 밥을 짓고 찌개를 끓여 재잘재잘 잘도 잡숫네요.... 그동안 저는 밖에서 나무를 주어다 불이나 피우는데, 근래 내린 눈에 젖은 나무는 연기만 냅니다. 14:14 자리를 정리하고 하산을 하는데, 3거리에서 백씨네 패와 헤어지고...영구네 집에 오니 콩 수확을 했다 하기에 콩 반말씩을 사서 배낭에 넣고... 홍시도 하나씩 얻어먹고.. 오늘 참석자 수도 적지 않고, 날씨도 받쳐주고..참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하산길 맑은 하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