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산-백운산(무주)
성지산-백운산(무주)(2018.09.18.) 코스: 배방마을-성지산-x1021.6-x1127.1-깃대봉-백운산-재궁마을-신두마을. 거리약 17Km, 9시간38분 소요 누구와: 선두대장(앞잽이)과 나(2명) 돈: 택시 20,000원(덕유산택시 010-9603-3509), 점심 13,000원 평일 무주에 있는 산들을 가기로 하고, 구천동에 있는 택시와 연결이 되어 새벽 6시경 전화를 하면 신두마을에서 만나기로 한다. 지도-1 지도-2 지도-3 고도표 02:50 집을 출발하여 무주IC를 나가 나제통문 갈림 3거리에서 우측의 신두마을 직전 도로변 주차공터에 오니 05:25, 준비해간 떡과 커피로 아침을 먹고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리는중 날은 밝아오고.. 05:40 기사분께 전화를 하고 25분정도 기다리니 택시가 왔다.
내차를 그곳에 두고 택시로 배방마을로 들어가 마을회관을 지나 좁은 골목길을 요리조리... 민가앞 3거리에서 마침 밖에 나온 주민에게 더 가면 차를 돌릴곳이 있느냐 하니 없다고...그곳에서 택시는 되돌아가고, 우리는 산행준비를 하는데... 그 주민이 의심스런 눈초리로 우리를 쳐다보면서, 뭐하러 다니느냐고 묻는다. 배방마을 접근 등산을 왔는데, 신두마을 까지 산을 타고 간다하니, 그게 말이 되느냐고.. 왜 그러시냐고 물으니...산에 심어둔 장뇌삼이 있다고.. 그래서, 걱정 마시라...우리는 산 능선만 타고 가며.. 그동안 산삼이나 송이를 본적이 없다하니 안심이 되는 모양이다. 배방마을(06:30) 시멘트 포장을 한 마을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면서 주변 밭에는 아로니에가 까맣게 익었다. 6분여 가면 마지막 민가가 나오고 그 집 뒤에 산으로 수레길이 있어 이를 조금 따르다 우측 산으로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올라가면 임도가 나온다. 이 임도를 왼편으로 따라가다 우측 산 능선으로 붙어 능선길을 가면 06:54 왼편 치마재에서 오는 능선길과 만난다. 배방마을 출발-시멘트 길 따라 마즈막 민가직전 우측 수레길로 왼편으로 임도따라 능선에 오르면 "산" 표시가 이곳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르면서 x771.6를 지나면 구천동 턴널위인데 턴널을 통과한 차량소리가 들려온다. 턴널을 지나 숨가쁘게 오르면 x788.4를 지나고 다시 고도차 150여m이상을 오르면서 큰 바위들이 심심치 않게 나와 우회를 하고.. x944.6(07:42) 이봉을 오르면서 뒤를 보면 나무사이로 덕유산 향적봉이 내다보이고, 정상부는 조금 길게 이어지는데 x944.6 정상을 가기 전에 왼편(서북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능선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리본을 주의하여 살피고.. 길은 내려서서 몇 개의 작은 봉 같지 않은 봉들을 지나면서 잠시 쉬며 간식을 하고.. 당겨보는 뒤 덕유산 향적봉 성지산(992.4m)(08:37) 성지산에 오르면 3각점(무주 306)과 리본들이 보이지만 정상을 표시하는 아무런 표지도 없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대호산으로 하산하는 길은 아주 좁아 유심히 살펴야 하며, 우리는 우측(동북방향)으로 내려섰다. 성지산 이후 길에는 산죽, 넝쿨등이 많아 길을 조심하여 따라야 한다. 그러나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으므로 힘은 그다지 들지 않는다. 성지산의 3각점 08:44 x988.7을 지나 조금 내려서고는 다시 오르면, 09:00 x982.9 에 올라 7분여 쉬고, 내려서면서 조망바위가 있어 앞의 x1027.1과 그 뒤 가야할 봉들이 시원히 내다보인다. 길에는 자주 큰 바위들이 나와 우회를 하면서.. 바위 나무 가야할 능선(x1021.6) 바위 우회 09:25 자그마한 누루궁뎅이 버섯이 나무에 자라고 있어 작지만 이를 수확한다. 어린 노루궁뎅이 09:30 x957.2 조망바위에 오르면 뒤의 향적봉과 앞의 x1127.1이 좍 보이고, 길은 왼편으로 휘어져 내려서다가 북쪽을 향해 완만하게 내려선다. 뒤-향적봉 갈 능선 우측에 거칠봉 우측에 수성대 10:00 왼편 나무위에 겨우살이가 보여 마누라가 나무에 올라 이를 따 던지고, 나는 주어 봉지에 넣고.. 나무에 올라가 작업중 10:15 고도 860m정도의 고개에 내려섰고, 다시 오르면서 큰 바위가 나오고, 그 밑에는 비박을 하기에 좋은 공간이.. 바위에서 보는 x1021.6 비박에 좋은 바위 밑 11:07 바위 옆에서 동물의 울음소리가 들려 뒤를 보니 나무에 노루궁뎅이 2개가.. 이를 수확하느라 잠시 지체한다. 11:13 바위가 나오고 조망이 트여, 왼편 멀리 적상산과 무주시내도 좍 내다보이고.. 4분여 더 가면 998m지시하는 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서고 11:22 안부를 지난다. 적상산 멀리 무주 바위 쓰러진 나무에 앙증맞은 버섯들 x1021.6(11:35) 안부에서 낑낑대고 오르면 x1021.6 이다. 정상을 지나 왼편으로도 능선이 갈라지지만 우측의 능선을 따르면, 11:52 수성대 갈림 3거리 인데 그쪽으로도 길이 확실히 나 있고 리본 몇 개 걸려있다. 이후 길에는 산죽이나 넝쿨 같은 나무들이 몸을 휘감고 잡아당기는 구간이 자주 나오고.. 선 바위 우측-수성대로 가는길 덩쿨이 잡아끈다. 노루궁뎅이 12:31 우측 사면으로 우회하는 작은봉에 “국립공원” 시멘트 기둥이 서 있다. 묘지 비석만 한데, 옛날 어떻게 날랐을까..?? 얕은 봉에 비석이.. x1127.1(12:58)3각점 몇 개의 작은 봉들을 지나고 바위들을 우회하면서 오르면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 x1127.1정상이다. 길에는 산죽이 깔려있어 길 찾기에 주의해야하고.. 왼편 200여m에 고도가 조금 낮은 청량산이 있는데, 그쪽으로 가는 길은 보이지 않아 가는것을 포기했다. x1127.1의 3각점 정상에서 동북방향으로 내려서면서 나무사이로 깃대봉의 암벽이 병풍처럼 내다보인다. 13:32 안부에 내려서고, 오르면서 병풍 같은 바위를 지나고, 또 한차례 오르면 깃대봉이다. 나무사이로 깃대봉 병풍바위가 아직 깃대봉이 아닌데, 바위절벽이 뒤돌아보는 x1127.1 깃대봉(1062.2m)(13:46) 바위 왼편으로 오르면 정상이고, 정상의 우측 바위 끝은 절벽이다. 뒤를 보면 x1127.1이 뭉긋하게 올려다 보이고.. 정상을 지나 내려서면서 위험한 구간이 자주 나오지만 밧줄등 보호시설은 없다. 이 바위를우회하면 깃대봉정상 14:09 큰 바위로 된 봉을 우회하고 더 내려서면 안부이다. 안부를 지나 고도차 60여m를 오르면 백운산인데, 14:21 오래된 헬기장터를 지나 조금 더 오른다. 백운산 정상직전 헬기장 백운산(981.3m)(14:25) 정상은 바위돌들이 너덜처럼 있고 그 위에 정상석이 서 있으며 높이를 1010m라고 했다. 속세에 온 듯... 정상에 이정표가 처음 나오고, 왼편-반딧불이공원, 우측-주차장 2.4Km 이라 했으며, 하산하면서 밧줄도 자주 나온다. 백운산-높이가 잘못됐다. 백운산 이정표 길은 내려서면서 지그재그로 길게 내려서며, 이정표도 자주 나오지만, 산만하고 희미한 곳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놓지지 않는다. 하산길 바위 너덜도 지나고 15:13 바위 틈 사이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약수” 이정표가 서 있는곳 파이프에서 물이 흘러 한컵씩 받아 마신다. 그런후 300여m를 더 가면 도로가 보인다. 약수터 시원한 물 주차장(15:21) 아스팔트 도로에 내려섰다. 그곳에 이정표와 등산안내지도가 서 있고...우측 10여m에 작은 공간이 있는데 이곳이 주차장인가 보다. 내려와서 보니 신두마을과는 거리가 멀다. 주차장 우측에서 가는길이라도 있나 보았지만 숲을 쑤시고 갈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도로를 따라가기로 한다. 도로에 내렸다-날머리 모습 우측에 작은 주차공간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지루하게 내려서면 15:39 3거리인데, 그곳에 차단기가 있고 닫혀있다. 차단기를 지나 3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재궁마을이고, 15:44 마을 3거리에서 왼편으로 가면 37번 도로이나, 우측의 마을길을 따라 신두마을로 가기로 한다. 도로 3거리에 차단기-열고 들어가면 됨 당겨보는 나제통문 15:59 3거리에서 왼편으로 경사지게 내려서면 신두마을이 내려다보인다. 신두마을(16:05) 마을회관 앞을 지나 도로에서 왼편으로 100여m 가면 차를 세워둔 지점이다. 신두마을 도로변에 세워둔 차량회수 차를 회수하고, 무주IC에서 고속도로를 탔고, 금산 인삼랜드휴게소에 들러 점심을 먹고 대전을 지나 퇴근시간이 되면서 도로에는 차들이 많다. 네비는 봉담방향으로 안내를 하고... 네비의 여자는 내가 산에나 다니는 돈 많은 놈팽인줄 아는지 인천공항쪽으로 안내를 하는데, 밤중 길도 모르니 하라는 대로 따를 수밖에...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서울로 안내를... 그 바람에 고속도로 통행료가 경부를 탈 때 보다 2만여원 더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