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048차 성산회(감악산)

조진대 2018. 5. 7. 16:03

 

감악산 출렁다리(2018.05.06.)


성산회에서 감악산 출렁다리, 운계폭포를 간다 합니다. 그래서 계획은 내차로 일찌감치 출렁다리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감악산 정상까지 한 바퀴 돌아 내려와서 일행과 합류하는 것 이었는데, 비가 옵니다. 그러니 일정을 변경...차를 타고 가면서 희선 부인을 태우고 주차장에서 기다리면 일행이 도착 할것이라 생각하고...어제 고속도로 막히는걸 보고는 09:10 서둘러 집을 출발, 광탄에 오니 약속시간 10분전...기다려 희산 부인께 연락을 하고.. 함께 차를 타고 출렁다리 주차장에 오니 비로인해 주차장은 썰렁..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

출렁다리 가는길

출입시간(일몰후-일출2시간전을 제외하고..)



09:56 대기실에서 일행이 올때까지 기다리기도 무료하고...에라 우선 시작을 하자 하고는 계단을 오르기 시작.. 지그재그로 산길을 걸어 능선위로 오르고 조금 더 가면 10:05 출렁다리 앞입니다. 날씨 좋을때의 북적대는 인파도 없고..여유있게 다리를 건느면서 아래로는 도로가 내려다보이고, 우측으로는 운계사로 오르는 도로 3거리가 내려다보입니다.

출렁다리 가는길(마대가 깔려있음)

출렁다리 시작

다리위에는 우리만...

다리에서 내려다 보이는 도로(범륜사 입구)

다리 건너에 있는 출렁다리 명패



잠시 다리를 건너면 계단이 나와 이를 따라 폭포로 갑니다. 10:15 폭포앞 에서 이리저리 사진을 찍고, 남아도는 시간을 어쩌지 못해 전망데크에서 폭포만 바라보다가... 내려가기로 하고, 다시 출렁다리를 건느고, 다리끝에서 왼편으로 조금 가면 정자가 있어 그리가서 또 한동안 지둘립니다. 다리를 건느는 일행 모습을 볼수 있을까 하고...그러나 아무리 눈을 부릅뜨고 바라다 봐도 우리 일행 같은 사람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3거리-우측은 능선길,왼편은 폭포가는길

폭포로 가는 데크길

폭포

폭포에서

다시 다리로..



에라 내려가자...해서 제2주차장 가는 데크길을 따라 끝업는 계단을 내려섭니다. 11:05 제2주차장에 내려서고 차를 세워둔 제1주차장은 우측으로 100여m이기에 그리로 걸어가는데...

정자에서 보는 다리와 범륜사, 왼편에 전망대


아뿔싸 승용차 한 대 주차를 하느라 뒤로 백을 하다 그만 뒷바퀴가 수로에 빠졌군요... 삼성보험 견인서비스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기다려 보지만 견인차가 금방 오지를 않습니다. 그래 출발지인 대기소로 가서 비가 언제나 그칠까 바라보고 있는데, 광원이 보이지 뭡니까...을매나 반가운지..

썰렁하기까지한 제2주차장


광원 말로는 출렁다리 앞에까지 갔다가 무서워 건느지 못하고 되돌아 왔다고...그 덕분에 재빨리 우리와 제일 먼저 만나게 되었습니다.

또 무료하게 기다리다, 희선의 묘지가 멀지 않다고 하기에 4사람이 가기로 하고는 차를 타고 출발...


11:50 희선묘로 가서 젖은땅에 코를 대고 두 번씩 절을 하고는 잡풀을 뽑아주고 광원은 담배한개비 피워 상돌위에 놓습니다. 아마 평상시 담배 한 대 달라면 “읍으면 굶어--!!” 할텐데...

희선의 묘



그렇게 성묘를 하고는 차를 타고 적성우체국 앞 윤숙이네 감자탕에 오니 상을 차려놓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군요. 일행이 오려면 많이 기다려야 하니 우선 우리라도 먼저 시작을 합시다 하고, 4명이서 감자탕에 쇠주를...부어라 마셔라 하고 있으니 일행이 도착을 합니다.


24명이 자리를 잡고 잔치를 시작... 거나하게 먹고는 하나둘씩 밖에 나가 서성대고 있으니 더 이상 앉아 있기도 뭐하고.. 이왕 시작했으니 저녁까지 버팅길까 했었는데... 단체와 보조를 맞춰야 하니...

버스에 승차한 일행과 인사를 하고는 헤어집니다. 잘 있어요 잘가세요...인사만 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