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038차 성산회

조진대 2018. 2. 25. 18:05

 

1038차 성산회(2018.02.25.)


참석자: 임 정호, 이 종득, 백 보현, 조 래권 부부(5명)


09:05 집을 출발하여 올림픽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임 회장께서 연락이 왔다. 백씨를 데리고 성산정으로 가는데 12시경이 돼야 도착을 한다고...


10:13 영구네 집을 출발했다. 기온은 영상2도, 옷은 한겹만 입어도 춥지 않고 배낭이 무거워 그런지 땀이 나는걸 조절하느라 천천히 걷는다. 주능선을 올라 개구리바위 아래 쉼터에서 쉬고 있는 부부 등산객 외에는 사람도 개도 만나지를 못했고, 길에는 몇군데 아직도 얼음이 반들반들...

영구네 출발



11:08 성산정에 도착을 해서 보니 준호씨는 다녀가지 않았지만 누군가 와서 성산정 밑 창고를 뒤진 흔적이 있다. 주중에 조금 내린 눈은 샘터로 가는 길을 미끄럽게 뒤덮어 쇠갈퀴로 긁어내고 비로 쓸고... 마당쇠 일을 했더니 땀이 난다. 양지쪽은 눈이 없으나 그늘진곳에는 아직도 한겨울이다.


강태공이 언급한 성산정 사진을 찍고...자리 셑팅을 하고나니 임회장과 백씨가 도착을 했고..


하남 하나로에서 사온 목살에 소금을 뿌려 굽고... 매실주와 막걸리를 따르고...백씨와 나는 운전기사이기에 조금밖에 못 마신다.

동치미, 부추김치, 오이소백이, 각종 떡종류, 딸기.... 철 앵글로 상을 받쳤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으면 상이 주져 앉을뻔 했다.

백씨와 마누라

시부렁 시부렁



12시를 지나 종득이 왔고, 도마도와 떡을 또 상위에 놓으니 성산정이 주저앉지 않을까 전전긍긍 했다.


14:00 성산정을 출발...

날씨가 따뜻하니 장교수네도 왔고... 오늘 하산하면서 등산객들을 많이 만났다. 임회장과 백씨는 고골 종점으로, 종득과 우리부부는 영구네로 하산... 잠실나루역에 종득을 내려주고 잠실IC를 통과 하는데...차들이 어찌나 많던지... 역시 잠실은 사람이 살곳이 못되나 보다...

당겨보는 롯데타워

고골과 금암산



3월 11일(일) 성산 시산제를 한다니 많은 회원들이 나오셔서 일년 안전 산행을 기원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