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026차 성산회(2017.11.26)

조진대 2017. 11. 27. 09:14

 

1026차 성산회(2017.11.26.)


참석자: 임정호, 윤용태, 이종진, 이종업, 최해웅, 조래권외 3 (합 9명)


윤씨가 성산정에 가겠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차를 운전해 집을 출발했는데, 강서지역은 안개가 자욱하여 차들이 비상등을 깜빡거리며 운행을 합니다. 안개가 끼었어도 차량들이 그리 많지는 않아 예정시간보다 일찍 윤씨네 집앞에 가서는 윤씨를 태우고 영구네집으로...


10:02 영구네 집을 출발 합니다. 배낭은 무지 무겁고 마누라도 비닐 12m를 배낭에 넣어 평소보다 힘이 드는 모양입니다. 주능선에 올라서는 쉬었다 가자는 윤씨를 달래 쉬지않고 걷고...어제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등산로에는 사람하나 자전거 한 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안개가 많습니다.


중간 개구리바위 아래 쉼터에서 5분여 쉬고는 계속 걸어 11:07 성산정에 도착을 했는데, 뒤이어 임회장도 오고... 정자안을 보니 가관입니다. 손님이 오셨다 가시면서 지 맘대로 어질러 놓고 가셨군요...

그러나 할수 없는일...그 손님을 때려..?? 죽여..?? 한숨만 나옵니다. 그건 그렇고...정자안을 치우고, 가져온 비닐을 덧대어 추위를 막는 작업을 하고...

손님이 다녀가신 흔적

비닐 작업



좌정을 하고 오뎅을 끓여 막걸리 한잔씩 하고 있는데, 최씨, 이씨가 오고 오래만에 종진이 뒤따라 옵니다. 종업이 지고온 괴기를 굽고..각종 반찬들이 많이도 나옵니다.


라이스 최는 예외 없이 밥을 짓는데 주걱이 않 보인다고.. 밥을 퍼 나누어 먹고는 코펠바닥을 보니 주걱이 들어있군요...주걱밥을 했습니다 그려... 마침 개스가 새어 개스 냄새가 나는걸 가지고 주걱밥 냄새가 이상하다고 쳐먹던 밥을 내려놓고...호들갑을 떨고 야단입니다.

건강을 위하야-샴펜도 터뜨립니다.

밥식이



겨울을 대비하여 또 한가지..정자앞에 비닐장막을 설치했습니다. 이제 지붕만 새로 만들어 얹으면 그 안에서 난로를 피우고... 정자안에서 발싸개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겨울 대비



15:06 정리를 하고 하산을 합니다. 이장댁 장교수와 인사를 하고는 윤씨 임회장과 우리부부는 영구네로..나머지 사람들은 산성안으로 갑니다.


영구네로 와서 차를 회수하고 윤씨와 임회장을 내려주고 올림픽 도로를 탔는데...신경질이 날 정도로 도로가 막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