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021차 성산회

조진대 2017. 10. 22. 20:31

 

1021차 성산회(2017.10.22.)


참석자: 박 문딩, 공보가 윤, 라이스 최, 형 두부, 조 진대 외 6 (합 11명)


오늘은 인원이 제법 많습니다. 꺽씨, 형씨, 윤씨, 고루푸 장 및 그 친구분을 제가 모시고 가야 합니다. 예정보다 늦게 우리 집에 오신 고루푸 장과 친구분을 모시고 09:10 집을 출발...올림픽 도로에 들어가니 다른 일요일 보다 엄청 막힙니다. 꺽씨는 08:30부터 송파구청 앞에 와서 지둘리다 소변이 급해 바지가랭이에 싸고 있다고 윤씨가 전화를 해오고..

문씨로 부터 전화가 왔는데, 산성역에서 버스를 탔지만 차들어 많아 그냥 서 있다 합니다.


암튼 약속보다 늦게 꺽씨, 윤씨 형씨를 태우고 영구네로 가서 차를 세워두고 10:26 산행출발을 합니다. 각목을 얻어 어깨에 메고... 형씨는 잽싸게 영구네로부터 고구마 몇 개를 얻어들고.. 주능선에 올라 의자 쉼터에서 쉬고..

영구네 고구마 수확


개구리 바위 코스 갈림에 와서 저는 개구리바위로 오르고...상사창동 갈림 쉼터에 와서 기다리고 있으니 바이크 세대가 지나고... 마눌이 선두로 오기에 둘이서 성산정으로 향하면서 삼겹살 구이에 넣으려 산초를 조금 수확합니다.

등산로에 위험한 바이크



11:32 성산정에 도착을 하니 정자안에 냄비들을 도열해 놓고... 상보가방 안에는 비닐쓰레기, 신문지가 가득합니다. 대충 청소를 하고 자리를 펴고 밥상을 차리고 하니, 일행들이 도착... 막걸리 두어병 마시고 있는 도중 최씨 일행들이 옵니다. 오늘 준비한 음식은 조금 부족하지만 용태가 가지고온 스파클링 와인을 비우고 공보가술을 꺼냅니다.

성산정 모습

식사중



이제나 저제나 지둘리던 문씨는 13:23이 되어 도착을 했는데... 우리는 문씨가 홀로 산을 올라오다 쓰러질까 바 가슴이 조마조마 했습니다. 좋은 계절에는 산성역쪽 출발은 자제해야할 것 같습니다. 영화 “남한산성” 영향을 받아서 인지 행락차량이 많아 길이 주차장입니다.

박문딩 도착



식사들을 하고, 쓰레기들을 태우고 하산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장댁 장교수가 코를 킁킁 거리며 넘어옵니다. 연기냄새가 나서 와본다고..오늘은 장교수 혼자 올라 왔는데, 우리가 하산준비를 하니 함께 하지도 못하고..

하산준비



14:37 성산정을 출발...최씨, 형씨는 산성으로..윤씨, 문씨 그리고 저는 영구네로 하산을...차례로 차를 내려주고 막히는 올림픽 도로를 타고 집에오니 17:30이 되었습니다.




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