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009차 성산회(2017.07.16)

조진대 2017. 7. 17. 10:22

 

1009차 성산회(2017.07.16)


참석자: 임정호, 권명동, 조래권 부부(4명)


임회장으로 부터 아무런 연락이 없어 산성역으로 가는줄 알았습니다. 서부농협에 와서 돼지고기 약간과 막걸리 한병을 사고는 영구네 집으로 가서 차를 세워두고, 10:00 산행을 출발 합니다.

산행출발



작은 계곡에는 물이 콸콸...조심조심 물에 빠져 죽지 않도록 계곡을 2개나 건느고...박씨네 묘를 지날때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잡풀을 뽑아 길을 내어줌에 보답을 합니다.
주능선에 올라 잠시 쉬는데 임회장이 전화-벌봉을 지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눌과 쉬지않고 길을 가면서 등산객은 한사람도 보지 못합니다.

불어난 계곡물



10:58 성산정에 오니 임회장은 이미와서 벌거벗고 일을 하고 있고...손님이 또 오셨다 갔군요...아무래도 CCTV하나 설치해야 겠습니다.
임회장이 문선생과 권선생에게 전화를...문선생이 앞서 성산정을 향해 오고 있다기에 행여나 하고 마중을 나갔습니다.

성산정



법화사 갈림길을 지나 가재울 갈림길에 오니 권명동이 주춤주춤...가재울 방향을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가면 의자가 있으니 거기서 기다리라 하고는 문선생을 맞이하러 갑니다. 수리중인 13암문을 지나고 한봉 갈림을 지나고 마라톤으로 중간암문까지 갔으나 문선생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시 마라톤으로 의자쉼터에 와서 권명동을 모시고 성산정으로 가면서...임회장이 납시네요...문선생이 그만 단체등산객 뒤를 따라 고골로 하산을 했기에 그냥 귀가하신다고...
이렇게 오늘 별별 쇼를 했습니다.

돼지고기를 굽고, 감자탕을 끓이고, 콩 통조림을 열고, 명동은 라면을 끓입니다. 그런후... 먹을것 다먹고 뒷정리를 하는데, 장교수로 부터 젊은 손님 큰 물통을 들고 물을 뜨러 옵니다.

쓰레기를 모두 배낭에 넣고 14:37 성산정을 출발...영구네 집으로 하산을 하면서 원추리가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원추리



차를 회수하 전철역에 두사람을 내려주고 올림픽 도로를 따라 집에도착...오늘 습도도 많고 더운 날씨에 땀깨나 흘렸습니다. 어제 술독에 빠지는 바람에 못오신 최씨 이씨...다음주에는 꼭 봐요...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