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깃대봉-은두산(청평)(2017.06.03)

조진대 2017. 6. 4. 07:09

깃대봉-은두산 (2017.06.03.)


코스: 청평역-청평성당-청룡사입구-심오암갈림-임도3거리-깃대봉(623.6m)-깃대봉정상석(643.5m)-x581.9-x624.6-은두산(686.3m)-x680.4-헬기장(은두산 정상석)-x594.9-x542.3-안대성갈림-x294.5-대성현-x189.1-대성리MT촌-대성리역, 거리약 15.3Km, 7시간 29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2명)

돈: 없음(지하철 공짜)


지난 겨울 학교동문들과 산행중 중간에서 점심만 먹고 하산한 은두산을 가는데, 이왕이면 청평역에서 시작하여 깃대봉, 은두산을 거쳐 대성리역으로 하산 하기로 한다.


05:30 출발하는 5호선 첫 지하철을 타고 군자에서 7호선, 상봉역에서 07:58 출발하는 전철을 탔고, 07:40청평역에서 내렸다.

지도-클릭하면 확대

 

 

청평역(07:49)

역 앞에 택시들이 서 있지만 산행입구까지 거리가 얼마 되지 않으니 걷기로 하고, 왼쪽길로 꺾여, 오래된 보호수를 멀찌감치 보면서 우측으로 꺾어지고 46번 도로밑을 통과하는 지하차도를 지나 청룡사 입구로...

청평역 앞 보호수

 

 

08:10 심오암 갈림 길에서 왼편 산 능선으로도 길이 있지만, 왼편의 비포장도로를 따랐다. 이 길은 좌우로 텃밭을 두고 계속 이어지며 경사진 곳에서는 시멘트 포장이 됐다가 다시 비포장길로 이어진다.

심오암 갈림길에서 왼편 비포장 도로를..

길가의 인동

엉겅퀴

싸리꽃


08:27 좌우로 임도가 있는 임도3거리에 올라서 준비해간 밥으로 14분 동안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이곳 이정표는 깃대봉 2.7Km, 가루개 900m를 가르키는데 깃대봉 위치가 지도와 차이가 나므로 거리는 이를 감안해야 한다. 외편으로 임도를 1분여 가다 임도를 버리고 왼편의 좁아진 등산로를 따르는데, 바람이 서늘하게 불어 벌서 초가을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좌우로 임도가 있는 3거리

3거리의 이정표

잠시 임도를 따르다 왼편 등산로로..


 

묘가 나오고 4분여 가면 08:52 이정표가 나오고 깃대봉 2.4Km라 했는데, 왼편으로는 올라오는 길이 보인다. 이곳에서 8분여 가면 오래된 군 벙커가 나오고...

09:01 또 왼편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고 3분여 가면 이정표(깃대봉 2Km)가 나오면서 길은 왼편으로 꺾어지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도 길이 보인다. 이정표에서 7분여 가면 또 오래된 벙커를 지나고...


벙커에서 1분여 가면 죽은 소나무에 버섯이 붙어있어 이를 수확했다. 마누라 목이 좋지 않으니 이 버섯이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09:15 우측에서 오는길과 합류하고..

버섯수확

 

09:24 이정표(깃대봉 1.7Km)가 나오고 길은 우측으로 꺾이는데, 왼편으로도 올라오는 길이 보인다.


09:32 경사가 급해지면서 로프가 나오고, 2분여 더가면 우측 덕현리 방향에서 오는길과 만나는 지점에 이정표가 서 있다.

덕현리 갈림 3거리


깃대봉(623,6m)(09:36)

지도상 깃대봉에 오면 콘테이너 시설물과 전망데크가 있다. 이 데크에서 맑아진 공기 때문에 남쪽의 청평댐 그리고 주변산들이 시원하게 내다보이고, 이곳 이정표는 왼편-청평(성불사), 직진 깃대봉 1.1Km라 했는데 x643.5봉을 깃대봉이라 하고 정상석도 그곳에 세워 놓았다.

09:46 x610.8을 지나고 6분여 가면 안부에 이정표가 나오는데, 깃대봉 400m라 했다.

깃대봉 시설

깃대봉의 조망-청평댐과 호명산(왼편)

깃대봉 조망-대성리 방향

깃대봉의 이정표


 

깃대봉 정상석(643.5m)(10:04)

안부에서 오르면 x643.5인데 2개의 깃대봉 정상석은 이곳에 세워져 있다. 그런데 정상석에 표시된 고도는 지도상 깃대봉의 높이가 새겨져 있다. 아마 헬기로 옮기다 보니 봉을 잘못 알고 이곳에 내려놓았는지... 가평군에서 멋대로 정했는지....

x643.5의 깃대봉 정상석

 

 

이후 길은 왼편으로 구부러져 고도차 100여m를 사정없이 내려서고... 이후 길은 서서히 오르고... 10:40 x576.9를 지나고, 내려서면 이정표는 왼편-한얼산 기도원을 가르키고, 이 3거리에서 조금 오르면 10:45 x581.9를 넘어 경사지게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 11:00 x534.2를 넘고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한억산 기도원 갈림3거리


x624.6(11:17)

이봉에 오르면 왼편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여 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조금 내려서고는 은두산을 향해 서서히 오른다.

11:39 성처럼 쌓인 큰 바위의 우측사면으로 지나고... 11:43 왼편 원대성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은두산을 향한다.

원대성 갈림 3거리


은두산(686.3m)(11:47)

원대성 갈림 이정표에서 조금가면 지도상 은두산인데, 길은 이봉을 우측에 두고 왼편 사면으로 지나기에 우측 산으로 올라보면 작은 돌탑외에 아무런 표시가 없다. 11:54 x680.4를 지나고..

지도상 은두산 모습

나무에서 자라는 풀

 

 

은두산 정상석(678.4m)(11:57)

넓은 헬기장으로 된 봉에 은두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데, 높이는 696m라 했다. 이곳 이정표는 깃대봉 3.6Km, 우측-축령산 4Km, 앞-원대성리 5.6Km라 표시했고, 길은 왼편으로 꺾여 내려서야 한다. 잠시 가면 큰 바위들을 지나고..

헬기장에 정상석이

정상석

헬기장의 이정표

제비난


12:07 x594.9를 지나고...

12:25 x542.3을 넘어 내려가면 지난겨울 점심을 먹던 작은 공터가 길 왼편에 보인다. 잠시후 길가에 젊은 등산객 한분 앉아 있기에 오늘 처음 보는 사람이라 반가워 인사를 했으나 들은둥 만둥... 12:33 매우 큰 바위를 우회하여 지난다.

우회하여 지나온 바위

 

12:36 길가에 앉아 20여분 점심식사를 한다. 그런후 3분여 내려가면서 작은 뱀 새끼 돌돌 똬리를 틀고 있는데 마누라가 보지 못했으면 그냥 밟고 지난뻔 했다.

배암


13:06 석문을 지나고, 길은 사정없이 내리꽂히면서, 4-5분의 등산객들이 올라오고..

석문

 

 

원대성 갈림(13:28)

이정표가 있는 원대성 갈림 3거리에서 직진으로 가면서 왼편에 기도원이 내려다보인다. 그리고 10분여 오르면 253m정도의 봉을 넘고 다시 비슷한 높이의 봉을 지나 13:52 x294.5에 와서 휴식을... 오후가 되어 바람도 없고 기온이 오르니 휴식을 자주한다. 길은 왼편으로 꺾어져 내려서고.. 묘지들이 나와 묘지길를 따라 내려섰다.

원대성 갈림

왼편에 기도원


대성현(14:16)

대성턴널 위 옛 도로인 대성현에 내려섰는데 우측에는 차량한대도 와서 서 있고.. 비포장 도로를 건너 앞의 산으로 오른다. 이후 수풀이 우거진 속으로 이어지는 좁은 길은 오르내림이 반복되고..

대성현

으아리

왼편조망-화야산

묘에서의 조망


 

14:28 Y갈림이 나오는데 왼편은 x192.6으로 가는 길이므로 우측의 길을 따라 내려섰다. 이후 길은 넓어지고..


14:31 다시 Y갈림이 나오고 리본들이 왼편길에 붙었다. 왼편길은 왼편 능선으로 꺾어져 가려니 생각하고, 앞의 180m 봉을 올라 쉬고는 남쪽으로 내려섰더니 묘지들이 나오고, 그 봉을 우회하여 온 좀전의 왼편 길과 다시 만난다.


안부를 지나면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넓은길이 두어번 나오면서 우측에 MT촌이 있는지 떠들썩 하는 소음이 자주 들려온다.


MT촌 도로(15:09)

14:53 x189.1을 지나 내려선다. 둥글레 뿌리를 채취하여 분류작업을 하는 약초꾼을 만나고...먼지 풀풀 날리는 급경사 길을 로프를 잡고 내려와서 도로로 나왔다.

MT촌 도로에 내려왔다.


이후 도로 따라 46번 도로에...신호를 기다려 도로를 건너고 왼편 대성리역으로... 15:18 역에 와서 산행을 종료...15:36 도착한 상봉행 전철을 탔다.

역에서 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