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남한산-벌봉

조진대 2017. 5. 8. 10:21

남한산 (2017.05.07.)


코스: 은고개-x303.1-남한산-벌봉-객산-마루공원. 거리약 11Km, 4시간 소요(휴식시간 빼고..)


누구와: 마눌과 나 그리고 후반부에 장 교수


성산회에서 호명산 호수에 버스를 타고 산책삼아 간다기에 지방산행을 할까 했었지만, 전날 장교수의 잃어버린 갤럭시 기어를 되돌려 줄겸 선산정으로 간다.


대중교통을 타고 은고개에서 시작하여 마방집까지 가려 했었지만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고 가기에 너무 지루해 내차를 타고 마루공원앞 주차장에 차를 두고 50여m 3번국도로 걸어 나와 10분여 기다린 후 13번 버스를 타고 은고개에서 하차한다.

지도-누르면 확대


 

은고개(08:08)

은고개 교차로신문사 우측으로 이정표가 서 있고 그 앞에 들머리 계단이 있어 산행을 시작한다. 일단 계단을 오르면 묘지들이 나오고 그 옆의 돌계단을 따라 오르고...

은고개 버스정류장

들머리 계단

둥글레

가막살

 

x303.1(08:28) 3각점

로프를 맨 계단길이 있어 이를 잠시 오르면 오래된 3각점이 있는 x303.1이고 검단지맥을 종주한 분들의 리본들 그리고 부산 준희님이 설치한 팻말이 걸려있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서면 안부에 왼편 엄미리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고, 길은 작은봉을 오르고는 다시 내려서 길게 오르기 시작한다.

x303.1팻말


08:45 고압선 철탑이 있는 330m정도의 봉에 오르면 우측으로 검단산과 용마산이 조망이 되고... 조금 내려서서는 x338.1을 향해 오르기 시작...

우측 조망-검단산, 용마산


x338.1(08:51)

아무것도 없는 x338.1을 지나 3분여 내려서면서 20번 고압선 철탑을 지나면서 로프를 맨 계단길을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면서 연세 드신 등산객 한분을 만났는데 6시에 마천동을 출발 했단다.

로프가 있는 계단길


09:02 고도 305m정도 되는 지점에 의자가 있는 쉼터이다. 왼편으로는 묘지로 오는 길인 듯 길이 있고 우측에는 몇기의 묘들이...그 뒤로도 길이 보인다. 고도가 올라가면서 아래에서는 시들었던 철죽이 살아나고...

우측에 넓은 묘지

고도가 높아질수록 철죽은 피어나고


09:14 이정표가 있는 엄미리 갈림길에 의자가 있어 5분여 앉아 쉬었다. 그리고는 작은 봉을 넘어 로프와 계단이 있는 길을 내려선다. 그리고 조금 오르면 또 엄미리 갈림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오고..


09:28 사면길 왼편으로 우회로가 있는 봉을 오르고 내려서면서 고압선 철탑을 지나 우회로에 합류하고...5분여 가서 또 엄미리 길림 이정표가 나온다.

애기나리


09:48 성벽이 나와 우측으로 성벽에 오르고 2분여 가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이다. 왼편-한봉, 우측-벌봉...이곳에서 벌봉 방향으로 3분여 가면 남한산이다. 우측으로 예봉산, 검단산이 조망된다.

성벽이 나온다

붓꽃

민들레

한봉 갈림 이정표

보수가 필요한 성벽

 

남한산(522.1m)(09:53)3각점

준희님 팻말이 걸린 남한산에 전에 없던 까만 대리석의 정상석이 서 있다. 그러지 않아도 산성내에서 가장 높은 봉인데 아무런 표식이 없어 답답하던 차에 잘됐다. 3각점을 지나 성을 따라 북쪽방향으로 조금가면 외동장대터를 알리는 표지석이 있고...

남한산 팻말

새로세운 정상석과 3각점

쥐오줌

멍석딸기


 

벌봉(506m)(10:02)

벌봉 왼편으로 길이 나 있지만 시간을 소비하느라 벌봉을 오른다. 성 신축비도 있고...정상 바위에 오르면 부부 등산객 사진을 찍고 있고...정상을 내려서 수리중인 암문을 지나 능선을 따라가면 법화사지 갈림을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 의자쉼터에 와서 20여분 앉아 쉬었다.

말발도리

벌봉 바위

봄맞이꽃


성산정(10:35)

성산정에 도착...바람에 날렸는지 정자내 깔아놓은 천막이 절반 뒤집어져 있고, 비가 들이친 물기로 젖어있어 천말깔개를 끄접어 내어 말리고 닦고.. 장교수로 부터 12시 전에 도착한다는 메시지를 받는다.

성산정


새벽밥을 먹고 왔더니 배도 고파오고... 1시간여 성산정에서 하릴없이 머물다 기다리기도 지루해 장교수네 집으로 가서 또 30여분 기다리니, 장교수가 도착.. 막걸리와 소주를 각2병씩 지고왔다. 개옷나무 옷으로 술을 못하니 매우 서운하다. 게를 끓여 라면을 넣고.. 13:45 장교수 집을 출발, 마루공원으로 향한다.

게-라면


능선길을 따라 가면서 이따금 등산객들을 만나고.. 개구리바위를 지나 내려서고..영구네집 갈림을 지나고.. 막은데미고개를 지나 몇 개의 고압선 철탑들... 그리고 x243.8을 넘고.. 14:36 사미고개를 지나 묘들을 오르면 의자쉼터가 나와 5분여 앉아 쉰다.

객산 오르면서 뒤 조망-남한산성

 

 

객산을 오르지 않고 우측 우회로를 이요...선법사 갈림을 지나고 15:09 마루공원 갈림 3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섰다.

우측 조망-예봉산, 검단산


마루공원(15:25)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 소음을 들으며 능선을 한동안 내려서면 묘지를 지나 마루공원입구이다.

마루공원 갈림 이정표

큰꽃 으아리

아까시아

날머리 계단

마루공원 입구

마루공원입구의 이팝나무


장교수의 집이 하남이므로 버스를 타고 간다하여 작별하고..하남IC를 지나 올림픽도로를 타고 집에 16:30 도착.. 오늘 교통도 편리하고 짧지 않은 등산을 해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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