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996차 성산회(2017.04.30)

조진대 2017. 4. 30. 19:08

 

996차 성산회(2017.04.30.)


참석자: 임정호, 박용석(박문딩), 이종득, 이종업, 최해웅, 조래권 부부(합 7명)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성산정으로 갑니다. 오늘은 차를 운전해 08:10 집을 출발...하남 농협하나로에 들러 국순당 막걸리 한병을 샀고..영구네 집에 차를 세우고 09:18 산행출발을 했는데...진달래와 벚꽃은 모두 졌고 그 대신 철죽이 온산을 뒤덮었습니다. 그 외 붓꽃, 병꽃나무, 조팝, 팥배나무도 만개... 요즘 계절의 구분이 없어 졌는지 날씨도 더워 반팔차림입니다.

붓꽃

꽃잔듸

병꽃나무

제비꽃

삽주

철죽

고목에서도 머신가가...

팥배나무

개구리 바위 조망

온산에 철죽이...

梨花


 

10:18 성산정에 도착..걸레를 빨아 실내를 닦고, 샘으로 가서 물을 떠 오는데 임회장이 옵니다. 그리고는 임회장의 특기인 찌개를 끓여 우선 입가심을...어제 맛을 보았던 개옷나무 순을 따서 물에 데쳐 고추장을 찍어먹고...공기도 상큼해서 초록의 장원에 들어 앉아 있으니 집에 가기 싫습니다.

조팝

당겨본 조팝

성산정

 

용석이 떨레떨레 오고... 혹시나 다래순이라도 있을까 하고 임회장과 계곡 아래로 내려가 보았지만 삐라만 잔뜩 주워오고...그사이 일행이 와 있습니다. 종업이 지고온 갈빗살을 구어 또 한잔...해웅의 밥도 짓고 라면도 끓이고..


나이들이 들으니 집에서 맘대로 하지 못해 잠도 부족한가 봅니다. 배부르고 등 따사하니 나무위에 누워 잠도 스르륵... 누워있는 나무 밑에 불만 때면 장례치릅니다.

화장..??

노인정...??

 

14:42 일행을 남겨두고 마누라 따라 하산을 합니다. 산중 허물어진 집으로 가면 나물이라도 있을까 하고...상사창동 길로 내려서서 허물어진 집으로 간다는게 잘못 내려가 밀양박씨네 묘지로 내려섰고..15:32 영구네 집에 와서 물한바가지 퍼 마시고 차를 운전해 나가려는데, 길을 막고 포장공사 중입니다.

오늘 오신 분들

 

20여분 기다렸다가...하남IC로 가서 올림픽 대로로 가는데 차량이 많습니다. 연휴에 지방에 갔다가 내일 출근들 하려는지 많은 차량이 귀경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