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988차 성산회(2017.04.08)

조진대 2017. 4. 8. 17:51

 

988차 성산회(2017.04.08.)


참석자: 임정호, 형남식, 조래권부부 (4명)


토요일이지만 산행을 하기로 하고 08:50 집을 출발 하였는데 올림픽 도로는 평일처럼 차들로 붐벼 약속시간보다 23분 늦은 09:53 잠실역 1번 출구에서 임정호 회장과 형남식 동창을 태웠고, 영구네 집에 와서 산행준비를 하고 10:25 출발을 합니다.

산행출발

 

날씨는 완전한 봄이 되어 출발할 때부터 진달래는 만개했고... 20여분 천천히 걸어 주능선에 와서 쉬면서도 만개한 꽃을 감상 합니다. 성산정을 향해 가면서 바이크 팀들을 몇 번이나 만났고 그때마다 한켠으로 비껴서서 피해줍니다. 두어번 의자가 있는 쉼터에서 쉬고, 11:26 성산정에 도착을 했는데, 다행히도 손님이 왔다간 흔적은 없습니다.

만개한 진달래

성산정


화창한 숲속에서 정자안으로 들어가기 보다는 밖에 자리를 잡고 숫불을 피워 목살을 굽고 버너에 불을 붙여 오뎅을 데우고, 두견주로 목을 추깁니다. 형씨가 가져온 누릉지도 끓이고, 임회장이 가져온 파김치 맞도 끝내줍니다.

숫불에 목살굽고

꽃닢하나 띄워 두견주 맹글고

 

 

식사후 봄맞이 주변청소도 하고...쓰레기도 태우고...빈병과 녹슨 가스통도 수거 배낭에 지고는...

13:51 하산을 합니다. 왔던길을 되짚어 영구네로... 이장댁을 지나면서 개별꽃이 이쁘게 피었습니다. 능선을 타고 개구리 바위에 올랐는데 뿌연 하늘속에 롯데 타워도 보이지 않습니다.

개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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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중

 

14:34 영구네집에 와서 차를 회수하고, 천호역에 두사람을 내려주려 했는데 도로에 차가많아 강동구청역에 내려주고...막히는 올림픽 도로를 기다시피...16:10 집에 도착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