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987차 성산회(2017.04.02)

조진대 2017. 4. 2. 20:04

 

987차 성산회(2017.04.02.)


참석자: 임정호, 백보현, 이경민, 이종업, 최해웅, 조래권, 김민향 외3 (합10명)


코스: 고골4거리-선법사-객산-사미고개-막은데미-성산정-법화사터-고골. 거리 약 9Km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성산정으로 갑니다. 임회장은 밴드에 잠실역 8번출구에서 만나자고 했지만 그리 올 사람이 없으니 기다리지 않고 그냥 선법사 코스로 가기로 합니다. 07:49분 출발하는 전철을 타고 김포공항에서 9호선을 갈아타고, 잠실역에 와서 30-5번 버스를 타고 고골4거리에서 하차, 약 600m를 걸어 09:32 선법사입구에 옵니다.

선법사 들어가는 길


선법사(09:38)

골목길을 6분여 걸어 들어가면 선법사 앞이고 화장실 앞에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등산로는 이곳에서 왼편 계곡건너 산으로 나 있습니다. 산행준비를 하고 이정표를 따라 산행출발을 합니다. 길은 매우 잘 나 있고 경사도도 알맞게 좋습니다. 잠시 오르면 텃밭을 지나고...

선법사 앞

선법사 앞 등산로

텃밭을 지나고...앞의 봉이 객산


10:00 샘재에서 오는 주능선과 만납니다. 이곳 의자에 년세드신 부부 앉아 쉬고 있어 인사를 하고 앞서가고, 객산 아래 3거리에 와서 마누라는 우회길로 가고 저는 홀로 객산으로 오릅니다.

주능선에 붙습니다.


객산(10:09)

그다지 급하지 않은 경사길을 오르면 객산이고 우측에 하남과 팔당대교 그리고 예봉산이 잘 내다보이고, 정상에 3각점과 이정표가 있습니다. 정상에서 왼편으로 꺾어져 내려서고...우회하여 온길과 만나는 3거리를 지나 의자쉼터에서 마누라와 다시 만나 내려섭니다.

객산에서 보는 예봉산

객산 정상

객산 아래 묘지들에서 보는 조망


사미고개(10:19)

묘지들을 지나면서 자전거 한 대 식식대고 올라오는군요. 길을 피해 주었으면 고맙다고 인사라도 해야 하는데, 요즘 사람들 예절이 제로입니다. 사미고개4거리를 지나 오르면서 우측 길도 없는 곳에서 심마니 한분 오시는군요. 그래서 잠시 함께 산행을 하면서...왼편 계곡을 가르키며 산삼이 나온다면서요...하니, “아니...어찌 알아요..?” 펄쩍뜁니다. 그러면서 소문이 났군요...7여년 전에 자기가 산삼 2뿌리를 캣다고 합니다.

사미고개


 

의자가 있는 쉼터봉을 지나 그분과 헤어지고...10:41 막은데미 고개를 지나고...

하사창동 갈림 3거리를 지나 언제나 오르던 길을 걷습니다. 그리고 개구리 바위 아래 쉼터를 지나면서 배낭 뒤끝이 축축해와 배낭에 넣은 뭐가 새나 하고 보니 화창한 날씨에 땀이 흘러 뒤가 차가워 오는거군요...또 자전거가 지납니다.

막은데미고개

막은데미의 나무뿌리


성산정(11:27)

성산정에 오니 벌서 임회장과 이경민 동창이 와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 난로위에 상을 펴고 고기를 굽고 찌개를 끓이고 있는데, 해웅과 종업이 오고... 잠시후 준회원이 들이닥칩니다. 인원이 많으니 밖에서 먹기에는 그렇고...정자안에 자리를 펴고 상을 옮겨 둘러앉습니다.

성산정

항상 봉사하는 임회장

성산정에서 일행...


14:55 성산정을 출발...장교수도 나왔습니다. 우리 소리를 듣고는 식사를 하다말고 나와 인사를 합니다. 주능선에 와서 모두들 왼편으로 가고...법화사 갈림길에서 경민과 보현 그리고 우리 부부가 법화사 방향으로 가고 나머지는 산성쪽으로...

법화사터의 부도

법화사 터-현호색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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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사터 나무


15:52 보현의 차를 타고 고골을 떠나 고골입구 4거리에서 차를 내립니다. 그리고는 30-5번 버스를 타고 올림픽공원역에서 하차..잠시 기다려 16:35 지하철을 타고 허리가 아프도록 지루하게...18시 집에 도착을 합니다.

고골에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