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4차 성산회(2017.01.22)
964차 성산회(2017.01.22.) 참석자: 이종성, 이종업, 최해웅, 조래권 외 3 (7명) 어제아침 그리고 낮에 눈이 많이 왔기에 도로사정이 걱정은 되지만 차를 운전해 08:50 집을 출발했는데, 주요도로는 차들이 많이 다녀 모두 녹았고, 영구네 집으로 들어가는 길도 눈은 있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눈쌓인 등산로
09:57 아침기온 영하7도, 등산화에 아이젠과 스페츠를 차고 영구네 집을 출발합니다. 길에는 어제아침 사람이 지난 자욱과 개들의 발자욱이 보이고, 박씨네 묘를 오르면서 아이젠을 찼기에 미끄럽지는 않습니다. 주능선에 올라서니 바람이 차가워 쉬지도 못하고...아침 햇살에 눈이 부셔 개구리바위 아래 의자 쉼터에서 잠시 선글라스를 꺼내 씁니다. 바람재를 지날 때는 바람에 눈이 쓸려 깊은 곳은 30여Cm는 되는군요.. 개구리바위 아래 쉼터 바위에 눈 바람재 부근 바람에 쓸려 쌓인 눈 10:55 성산정에 도착을 합니다. 오면서 보니 장교수네 집으로는 어제 아침나절 사람이 들어갔던 흔적이 있고, 장교수네 샘터를 지나 우측 능선에서 내려와 성산정으로 발자욱이 나 있는데 어제오후에 난 자욱입니다. 성산정 뒤로 발자욱이 있고, 불루스타를 꺼내 성산정 안에서 불을 피워 라면과 봉지커피를 대여섯잔이나 마셨나 봅니다. 사용을 했으면 정리라도 하고 갈 것이지...은근히 부아가 나 그대로 두고 난로작업을 합니다. 성산정 내부
난로 위 천정에 얹힌 눈을 털어내고, 집에서 가져온 비닐을 연통주변에 대고 마누라가 바느질을 해서 고정 시킵니다. 30여분 작업을 하고는 잔 나뭇가지를 꺾어 넣고 불을 피우고...프라이팬을 꺼내 갈비를 굽고 있는데, 12시가 지나 종업과 해웅 그리고 뜸을 드려 종성이 도착을... 난로주변 보수작업 지난 수요일 황 선배님이 드시다 감추어둔 소주병은 손님이 마셨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막걸리를 3병이나 데워 마시고..대통주도 한병 비웁니다. 종업이 가져온 떡갈비를 굽고.. 해웅이 밥을 지어 나누어 먹고...쓰레기들을 태우고는 출발 준비를... 종성과 해웅 감자가 맛있어 부러...
14:30 성산정을 출발, 나와 마누라는 영구네 집으로 하산을 하고, 다른분들은 산성쪽으로 갑니다. 성사창동 갈림 쉼터에 오니 단체등산객들 20여명이 쉬고 있군요... 눈이 쌓였지만 자전거도 지난 흔적이 보이고.. 15:07 영구네 집에 도착 차를 회수하고... 설 전이라 그런지 도로에는 차들이 많고 올림픽대로는 영동교부터... 언제나 처럼 막힙니다. 종업
시장이란 분이 막히는 도로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대통령 될 꿈만 꾸고 있으니 한심스러워 속이 뒤집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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