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봉(가평)
애기봉(가평) (1054.9m)(2015.07.19.)
코스: 보건소-관청교-철문-3거리-능선4거리-x1044.3-애기봉-x1044.3-x560.4-전원주택지-보건소 (원점회귀).
거리약 9Km, 7시간 소요
누구와: 하일렉 산악회(황인팔, 남기환, 이재호, 지용, 유인청, 고유석, 마눌과 나)(8명)
하일렉 산악회에서 가평에 있는 애기봉을 간다한다. 확실한 등산지도가 없어 대략적인 코스설계를 하고 08:00 비오는 잠실역을 출발, 가평, 북면, 명지산 입구를 거쳐 도대보건소앞 주차장에 차를 대니, 바로 위에 있는 숫가마 사장님이 숫가마 주차장에 대라한다. 잠시후 숫가마 직원이, 좀 있으면 손님들이 많이 올텐데 자기네 주차장에 차를 댄다고 뭐라 하니, 사장님이 오시면서 자기가 대라 했다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보건소(09:35)
보건소에서 75번 도로로 나오고, 부슬비 내리는 도로 따라 10여분 가면 관청교이다. 다리직전 우측으로 주차공간이 있어 소형차 몇 대가 서있고 등산안내지도도 있다.
도대 보건소 위 숫가마 주차장
관청리(09:45)
이곳에서 계곡을 왼편에 끼고 포장길을 따라가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있어 다리를 건너서 이번에는 계곡을 우측에 끼고 오른다. 마즈막 집을 지나 포장길이 끝나면서 철문이 나오는데, 다행히 열려있어 철문을 통과...
관청교 직전 주차공간
계곡을 왼편에 끼고 출발....
다리를 건느고, 물이 넘치는 길을 지난다
열려있는 철문
3거리(10:17)
넓은 계곡을 왔다갔다 건너 3거리에 오면 이정표가 서 있다. 직진길은 중봉으로, 얘기봉은 왼편길(2.01Km)을 가르키고 관청리 1.2Km라 했는데, 거리는 들쑥날쑥 믿을게 못된다. 애기봉 방향으로 접어들어 10여분 쉬면서 막걸리가 나온다.
넓은 계곡을 건느고...
이정표 3거리에서 애기봉쪽으로...
이후 길은 풀이 웃자라 물먹은 입새들은 지날 때 마다 물을 쏟아내고.. 고도차 70여m를 오르고는 뒤에 쳐진 사람을 기다리느라 10여분 쉬고...
10:53 또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이다. 우측-애기봉 1.76Km, 왼편길은 중봉, 관청리 1.45Km라 했다. 이정표를 지나 4번은 더 쉬며 뒤쳐진 사람을 기다리고 막걸리로 목을 추긴다.
또 이정표가 있는 3거리
쪼개진 나무
능선4거리(12:38)
쉬는데 지친 마눌이 먼져 능선4거리에 오르면서 참나물등을 채취... 4거리에 이정표가 있는데, 왼편-중봉 2.8Km, 우측-애기봉 800m, 동쪽-건들내 3.6Km, 뒤-관청리 3Km라 했다. 우측 애기봉 방향으로 완만해진 경사길을 오른다.
능선4거리 이정표
x1044.3(12:57)
글씨가 희미한 이정표가 서 있는 x1044.3봉 3거리에 왔다. 우측으로 하산길이 보이고 리본들도 있다. 이정표는 애기봉-200m 라 했고, 조금가면 암봉이 나와 왼편 사면으로 우회하여 지나는데, 비에 젖은 길은 매우 미끄러웠다.
x1044.3의 이정표
애기봉(1054.9m)(13:08)3각점
애기봉 정상은 아주 작은 광장이고 정상석과 그 옆에 3각점(춘천301 2005재설)이 있다. 잠시 기다려 자리를 펴고 늦은 점심식사를 마칠즈음, 뒤쳐진 사람이 도착한다. 이봉에서 수덕산 방향으로는 길이 나 있지만 하산하려던 서남방향으로는 길이 있어 보이지 않아, 단체사진을 찍고는 14:20 왔던길을 되짚어 간다.
애기봉 정상
애기봉의 3각점
정상 작은 광장에서 식사
단체사진
나리꽃
14:32 x1044.3봉 3거리로 왔고, 서쪽으로 확실한 길흔적을 따라 하산을 한다. 도중 희미해진 길에는 리본들이 있어 방향을 잡기에는 문제가 없고, 내리막길은 매우 미끄러워 나딩구르면서 벌집을 건드려 혼비백산...
x1044.3봉 3거리에서 서쪽으로 하산하는 길
15:21 Y갈림이다. 유심히 보면 우측으로 희미한 길흔적이 있고 리본하나 있는데 우측 능선을 타고 관청리로 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직진의 길을 따라 내려서면서 급경사의 연속이다.
x560.4(15:44)
경사길이 완만해 지면서 백선이 밭을 이루고 있고, 우측 가까이 x560.4가 올려다 보인다. 그봉 쪽으로도 길 흔적이 보이지만 왼편으로 계곡을 따라 내려섰다. 나뭇가지들이 길을 뒤덮어 주의하면서 계곡을 따른다.
계곡따라 하산하는 희미한 길
전원주택지(16:19)
2시 방향으로 집이 보이고, 그집 정자앞으로 내렸다. 직진의 길은 철문으로 막혀있어, 왼편의 계곡을 건넜고, 계곡에서 몸을 씻는 동안 기다리기도 지루해 포장길을 따르면 3거리가 나온다.
처음 나오는 주택의 정자
계곡물에 대충...
보건소(16:35)
3거리에서 직진길을 계속가면 우측으로 비닐하우스가 나오고 숫가마 주차장으로 가는 지름길이 있다.
숫가마 주차장에...
주차장에서 30여분을 기다리니 지용씨가 도로에서 올라온다. 3거리에서 왼편 다리를 건너 75번 도로로 나갔다 한다. 부랴부랴 시동을 걸고 75번 도로변에서 기다리는 일행을 태우고 가평을 거쳐 서울로 향하는데, 경춘도로는 꽉~ ... 가는건지 마는건지, 도로변 휴게소로 잽싸게 질러가는 차량들로 도로는 더욱 밀린다. 대성리를 지나면서 막힌 도로는 숨통이 열리고.. 21:00가 되어 잠실나루역 부근 식당에서 이명우 씨가 합류, 때늦은 저녁식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