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8차 성산정(노적산-남한산)

 

노적산-남한산(2015.05.24.)

코스: 광지원-노적산-약사산-약수산-한봉-남한산-벌봉-법화골. 거리약 10Km

누구와: 마눌과 나 (2명), 성산회원-임정호, 최해웅, 이종성, 이종업외 5명

광지원에서 노적산을 경유하여 남한산으로 오르기로 한다. 전날 커피를 두잔 마셔서 그런지 03시 잠이 깨어 뒤치닥 거리다 05:30 마눌과 함께 집을 출발, 지하철 5호선을 타고 1시간을 달려 천호역에 내리고, 3번출구로 나가 버스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려 13번 버스를 탔다. 버스는 45분여 달리면서 천호시장, 덕풍, 은고개를 지나 08:00 광지원(남한산성입구) 버스정류장에 우릴 내려주고...

광지원 3거리 약도

광지원 버스정류장(전방 3거리에서 왼쪽 남한산성 방향 도로따라..)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광지원(08:01)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남한산성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 3분여 가면 커브를 돌아 농협창고가 보이는 신익희 선생 추모비에 노적산 등산로 입구가 있다.

이곳의 이정표는 한봉 5Km, 벌봉 6Km, 수어장대 11Km라 표시했고, 추모비를 출발 약 100여m 가면 능선에 붙으면서 이정표가 또 나온다. 우측에는 운동시설이 보이고 왼편으로 잣나무 숲이 시원스레 이어지며 심하지도 않고 완만하지도 않은 노적산 까지 고도차 270여m의 경사길을 오르면서 군데군데 의자를 설치하여 마음 먹는대로 쉬어갈수 있다.

신익희 선생 추모비앞

등산안내판

등산로입구의 이정표

잣나무 숲사이로 등산로가...

 잣나무 새생명이...

노적산(388.5m)(08:40)

경사가 완만해 지면서 평상이 나오고 조금 더 가면 정상석이 있는 노적산이다. 정상의 이정표는 광지원 2Km, 벌봉 5Km라 표시했고, 10여분 의자에 앉아 아침을 겸한 간식을 먹고 고도약 30여m를 내려선 후 다시 오르면 398m정도의 봉을 지나 다시 내려선다.

노적산 정상

길은 다시 오르고 고도약 400m의 봉에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엄미리 갈림 3거리인데, 우측-엄미리 1.5Km, 노적산 500m라 표시했다.

엄미리 갈림 3거리

 

약사산(415.9m)(09:04)

3거리에서 4분여 가면 416m로 표시한 약사산 정상팻말이 나오고, 정상에서 1시 방향으로 내려서고, 잠시후 서북방향으로 가면서 09:08 Y갈림이 나와 우측길로 2분여 가면 81번 철탑을 지나고, 길은 내려서면서 다시 철탑을 지난다.

약사산 정상

안부4거리(09:18)

철탑이후 길은 내려서고 안부에 닿으면 이정표(노적산 1.4Km)가 서있고, 좌우로 희미한 길흔적이 있는데, 왼편으로는 묘들이 몇 개 보이면서 평탄하게 가다가 서서히 오른다.

안부4거리 이정표

약수산(402.3m)(09:30)

정상팻말(397m라 표시)이 있는 약수산에 오르면 작은 3각점 모양의 시멘트 기둥이 있고 정상에서 3분여 완만한 내림추세의 길을 가면 3각점(426재설, 건설부)이 있는 x398.1이고, 이후 길은 내려섰다.

약수산 정상팻말

x398.1의 3각점

4거리 안부(09:45)

고도 332m를 지시하는 안부에 오면 돌무덤과 이정표가 있고 좌우로 길이나 있다. 이정표는 노적산 2.8Km, 동장대터 2.8Km, 벌봉 2.5Km라 했고 안부를 지나 길은 오르기 시작한다.

안부4거리 모습

안부4거리의 이정표

09:52 377m정도의 봉을 지나고 내려서서는 305m정도의 봉을 지나고, 능선을 피해 우측 사면으로 가다가 봉을 향해 오르면 10:04 3각점 모양의 시멘트 기둥이 있는 380m정도의 봉을 지나 내려서면서 이봉을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과 다시 만난다.

380m봉의 시멘트 기둥

길은 조금 내려서고 다시 오르면서 10:10 눈앞에 성벽이 나타난다. 이 성벽을 왼편에 끼고 잠시가면 허물어진 성을 지나 3거리가 나오는데, 한봉은 이곳에서 왼편 300여m에 있어 다녀오기로 한다.

성벽이 나온다.

한봉 갈림 3거리의 이정표

한봉(418.1m)(10:14)

밋밋한 정상에는 “한봉“ 이라 쓴 작은 바윗돌이 있다. 이곳에서 직진길도 있지만 발길을 되돌려 이정표가 있는 3거리로 되돌아 왔고 북쪽방향으로 성벽을 따라가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왼편-좌익문(동문) 이라 했다.

한봉 정상

한봉갈림 3거리에서 보는 남한산

이곳에서 오늘 처음 등산객을 만나고, 길은 고도차 130m를 경사지게 오르면서, 2개의 위문을 지나고 10:45 은고개 갈림 3거리에 왔다. 우측으로 가면 은고개이고, 남한산 정상은 11시 방향이다.

위문

은고개 갈림 3거리

남한산(522.1m)(10:50)3각점

은고개 갈림에서 3분여 가면 3각점(422재설)이 있는 남한산 정상인데, 아쉽게도 아무런 표시가 없다. 어느 지도에는 이곳을 벌봉, 또는 약 1Km떨어져 있는 벌봉을 남한산의 최고봉으로 표시하기도 했다.

허물어진 성벽-눈에서 멀으니 정비 대상에서 벗어났나보다

남한산 3각점

 

성벽을 따라가면서 왼편으로 검단산(523.9m), 우측으로 또 다른 검단산(658.4m)이 보이고, 외동장대터 안내석을 지나 우측으로 내려섰다.

왼편의 검단산

오른편의 검단산

외동장대터

 

벌봉(511m)(10:57)

벌봉 안내석이 있고 벌봉 큰 바위를 피해 우측길로 오르면 봉암신성 신축비가 나온다. 이를 보고 왼편으로 벌봉에 오르고, 동쪽방향으로 내려서면 제3암문을 지나 가재울 갈림 3거리를 지난다.

벌봉 안내석

벌봉 신축비

벌봉 바위의 글씨

벌봉 정상

13암문

성산정(11:17)

x461.9 기슭에 있는 성산정에 와서 마당을 쓸고 한동안 기다리니 회장이 도착을 하고, 식사준비를 하면서 배가고파 부칭개 하나를 얻어먹는다. 12시가 지나 성산회원 일행들이 도착을 하고, 식사를 한다. 맥주에 양주와 소주를...나는 지난번 산행때 혼이나 막걸리만 조금 마신다.

성산정

종성이는 라면을 좋아하고...

디졌나..??

14:40 쉬고 있는 일행과 헤어져 성산정을 출발했고, 벌봉 방향으로 오르다, 법화사터 방향으로 내려섰다. 법화사터 약수에서 물도 받아 마시고, 경사진 길을 하염없이 내려서면 때 이른 딸기도 따먹고, 활짝 핀 국수나무꽃을 보면서, 눈처럼 떨어진 아카시아꽃길을 걷는다. 15:42 이정표가 나오면서 텃밭과 법화골 마을이 보인다.

법화사터의 바위

법화사터의 바위굴(약수터?)

법화사터 안내

산딸기가 벌서...

붓꽃

텃밭이 나오면서 이정표가...

법화골(15:55)

마을길을 따라 7분여 가서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5분여 기다려 도착한 100번 버스를 타고 고골4거리에 와서 30-5버스로 환승...잠실역 8번 출구에서 하차, 지하철을 타고 운동장역에서 9호선급행으로...김포공항에서 5호선을 타고 집에 18:00 도착.. 잠도 못자고 아침도 못먹고, 대중교통에 시달려 그런가..?? 내일 산행계획을 취소하고 푹 쉬어야겠다.

법화골 버스정류장의 안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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