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산

도장산(828.5m)(2015.05.05.)

코스: 용추교-심원사입구3거리-왼편능선-x655.1-x789.2-도장산-x742.5-능선4거리-심원사-용추교(원점회귀), 거리 약 8Km, 4시간 17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2명)

도장산은 속리산의 동측, 쌍용계곡의 남쪽에 위치한 산으로 쌍용턴널 부근 용추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원점회귀 할수 있는 산이다. 어린이날 새벽 일어나 04:30 집을 출발, 평택-충주 고속도로를 타고 음성IC에서 나가 국도를 타고 괴산, 송면을 지나 화북에서 왼편으로 32번 도로를 따르다 쌍용턴널을 지나서 있는 용추교를 건너면 작은 주차장이 나온다.

 

 

도장산.gpx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용추교(07:05)

용추교는 좁은 다리로서 소형차만 통과할 수 있고, 10여대 주차할 수 있는 작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다. 20여분 산행준비를 하고, 등산안내판과 “심원사 2Km” 이정표가 있는 심원사 가는 돌길을 걷는다.

용추교 건너 작은 주차장

등산 안내도-도움이 되지 않는다.

심원사로 가는길

우측 가까이에 넓은 계곡을 보면서 가면 큰 바위들이 있고 그 앞에 텐트 한동도 보인다. 여기서부터 길은 오르기 시작하며, 영상2도의 차가운 기온으로 쌀쌀함을 느끼면서 마눌은 내 잠바까지 빼앗아 입었다.

우측 계곡

큰 바위-여기서 부터 오름길시작

3거리(07:22)

“심원사 500m” 이정표가 있는 3거리에 오면 우측과 왼편 길에 리본들이 많이 보인다. 심원사는 우측으로 가고, 왼편은 능선으로 오르는데, 당초 우측으로 가려 했었으나, 마음이 변해 왼편으로 올랐다.

3거리-여기서 왼편으로...

작은 계곡을 우측에 끼고 오르던 길은 10분여 가서 왼편으로 휘어져 능선으로 붙고는 고도차 100여m를 주능선을 향해 더 오른다.

주능선(07:47)

주능선에 오르면 왼편으로는 길 흔적이 희미하고 리본들은 우측으로 붙었다. 뒤를 보면 나무사이로 시루봉의 오똑선 봉이 내다보이고... 그 서측으로 청화산이 내다보인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시루봉

바위 우측으로...

멀리 백악산이...

산에 지천으로 닜는 쇠물푸레 나무

x655.1(08:07)

길은 고도차 160여m를 더 치고 오르고... x655.1에 올랐다. 정상부는 조금 길게 평평하고, 2-30m 더 가면 이보다 더 높아 보이는 바위봉이 나온다. 바위봉을 지나 내려서고, 다시 오르면 705m봉를 지나고, 08:22 이정표(심원사 1시간, 도장산 ??)가 서 있는 709m 정도의 봉을 지나 내려선다.

안부를 지나고 10분여 암릉 지대를 오르면 08:35 740m정도의 봉이고 이곳에서 10분여 쉬었다. 길은 다시 내려서고 한동안 오른다.

큰 바위도 나오고...

08:58 x789.2에 올라서면 길은 왼편으로 내려서면서 저 앞에 도장산이 올려다 보인다. 오늘 능선의 오르내림이 심하고 아침도 못먹어 그런지 힘이 많이 든다. 쇠물푸레 나무들은 꽃을 만발하고...

철죽도 활짝...

도장산(828.5m)(09:15)3각점

평평한 정상에 오르면 827.9m라 한 정상석과 그 앞에 오래된 3각점이 있는데, 최근에 설치한 듯 보이는 3각점 안내판에는 높이를 828.5m라 했다. 나무사이로 작약지맥의 청계산이 내다보이고... 4분여 쉬고는 잠간가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도장산-200m, 왼편-서재 3.4Km, 우측-회란석/헬기장이라 했다. 이곳에서 서재방향으로 가면 작약지맥으로 연결된다.

도장산 정상

나무사이로 보이는 청계산(작약지맥)

서재 갈림 3거리의 이정표

 

이정표에서 헬기장(서북) 방향으로 지루하게 내려섰다. 안부를 지나고 봉 하나를 지나 다음봉은 우측 사면으로 우회를 한다. 다음에 나오는 725m정도의 봉도 우측 사면으로 우회를 하고... 왼편으로 속리산 천황봉과 문장대, 형제봉과 그 뒤 구병산도 보인다.

왼편으로 속리산-가운데가 천황봉

형제봉과 그뒤 구병산

09:53 이정표가 있는 3거리에 왔다. 왼편-화북시내, 우측 심원사 1시간30분, 도장산 1시간이라 했다. 왼편으로 화북시내가 좍...속리산 능선도 한눈에 들어온다.

화북 갈림길 3거리의 이정표

왼편 아래에 화북 그리고 속리산 문장대

x742.5(10:05)

이정표를 지나 앞의 높아 보이는 x7425에 오르면 시멘트로 동그랗게 만든 헬기장이다. 이곳에 앉아 간식을 먹고 내려선다. 우측으로는 도장산과 x789.2가 고만고만하게 내다보이고...

x742.5 헬기장

우측으로 보이는 도장산과 x789.2

북쪽으로 시루봉과 청화산

바위봉을 왼편으로 우회를 하면서... 10:31 x640.8 앞 이정표가 있는 3거리에 왔다. 왼편-회란석, 1시 방향-심원사라 했고, x640.8 정상에서 1시 방향으로 고도차 200m이상을 길게 내려섰다.

회란석 갈림 3거리

4거리 고개(10:55)

2기의 묘가 있는 4거리 고개에 왔다. 좌우로 그리고 앞의 x435.1쪽으로도 길이 있다. 이곳에서 우측 심원사 방향으로 내려섰다. 2분여 가면 Y갈림인데, 직진의 심원사쪽 길은 철사줄과 말뚝으로 막았고, 왼편으로 내려서면 계곡을 건너 심원사 진입로와 만나고, 왼편으로 주차장을 향해 내려선다.

능선 4거리-우측으로 내려섰다.

11:01 나무기둥을 세워놓은 3거리가 나온다.  우측은 능선으로 올라 x705로 가는 길이고, 직진은 주차장 방향이다. 길에 돌이 깔려 걷기에 힘이 들고 마눌은 넘어져 조금 다쳤다. 다른 절과 달리 심원사의 중들은 꼼짝없이 2Km를 걸어 다녀야겠다.

나무기둥이 있는 3거리

폭포가 왼편에 보이고 그쪽으로 접근하는 길이 보이지만 나무사이로 삐끔이 보고는 잠시가면 아침에 갈라섰던 3거리이다(11:07). 이를지나 주계곡으로 내려서면서 사람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고, 길을 물어오는 등산객에게 이제는 필요 없게된 지도 한장 내어주고, 11:22 주차장에 와서 산행을 종료한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심원폭포

왼편의 계곡

마눌이 옛 생각이 났는지 농암에 가보자 한다. 용추교에서 우측으로 6Km정도가면 농암인데, 가는날이 장날인지, 도로변에 문건들을 내다놓고, 사람들로 북적인다.

버리미기, 저수리치, 쌍곡계곡을 지나 일죽 누님댁에 들러 점심을 얻어먹고... 18:30 집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