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수역-관악산-남태령
관악산 석수역-관악산-남태령 (2012.01.22.)
코스: 석수역-호암산-장군봉-삼성산-무네미고개-깃대봉-관악산-x559-삼봉-x334-남태령, 거리 약 11.2Km, 6시간40분 소요
누구와: 무원마을님, 우도님, 권태화님 그리고 나(4명)
석수역(09:00)
석수역에 가니 권태화님이 먼저와 기다리고, 다음 열차로 무원마을, 우도님이 도착, 1번출구로 가서 장애자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 우측 앞으로 난 골목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골목길이 끝나고 산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서울 둘레길”을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경사진 길을 오르게 된다. 둘레길 안내판에서 15분여 가면 묘가 나오고 그 옆에 3각점이 보인다. 그곳에서 5분여 더 가면 3각점 모양의 문양이 새겨진 돌이 보이고, 20여분 더 가면 “T.P“라 새겨진 돌도 나온다.
들머리의 서울 둘레길 안내판
묘지 옆의 3각점
T.P
한우물(09:57)
이후 평탄한 길을 2분여 가면 ”한우물“터을 알리는 안내판이 나오고 우물터가 크게 보인다. 그 왼편으로는 암자가 하나 자리잡고 있다. 우물터에서 4분여 가면 ”석구상“이 나오는데, 바위를 조금 다듬어 개모양으로 만들었다. 왼편으로 금천구와 영등포 일대 시가지가 좍 내다 보이면서 완만한 경사로 호압산을 향한다.
평탄한 등산로
한우물 안내판
석구상
석구상 안내판
조망-금천구와 영등포 방향
호암산(10:15)
넓은 헬기장과 조망지점 안내판 그리고 헬기장에서 1시방향에 깃대가 서 있는데, 이곳이 호암산이다. 바위에 +표시가 있고, 바위에 올라서면 북한산, 남산이 좍 내다보인다.
호암산 헬기장
호암산 바위의 3각점
호암산 조망바위에서 보는 북한산과 우측 남산
장군봉(411m)(10:28)
시계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호암산에서 시계로 나와 평탄한 길을 잠시가면 장군봉이다. 새모양의 바위가 서있어 무원마을님이 얼마나 걸려있을지 모르지만 리본을 건다. 이후 길은 순탄하게 이어지는데, 국기봉까지 이어지는 이 길을 장군능선이라 부른다.
장군봉의 바위
삼성산(455m)(11:05)
깔딱고개를 올라 왼편에 국기봉이 서 있지만, 우측으로 삼성산을 향한다. 막걸리와 안주를 파는 할머니를 지나 도로에 와서 3분은 산으로 오르고 나는 도로를 따라 삼성산을 우회하여 가서는 일행을 10여분 기다렸다. 481m의 삼성산 정상에는 통신소가 있고 지도상 삼성산은 우측으로 더가서 455m봉이다.
삼성산에서의 조망-관악산 정상
비닐 차 덥개 속에서의 점심
삼성산 경사면 점심자리를 잡고 우도님이 가져온 차 덥개용 비닐속에 들어가 라면을 끓여 점심을 먹는다. 막걸리도 한병 비우고... 50분여 점심을 먹고는 무네미고개를 향해 하산하면서 연꽃바위를 본다.
연꽃바위
무네미고개(12:25)
서울대-안양을 잇는 무네미고개에 내려와서는 길은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바위도 오르고 급경사를 오르고...뒤돌아보면 삼성산이 좍 내다보이고...
국기봉(13:00)
국기가 서 있는 봉에 올라서 단체사진을 찍는다. 전방으로 송신소와 관악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고, 길은 다시 송신소를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무원마을님과 우도님은 릿지를 하겠다고 바위들을 타넘으며 송신소로 향하고, 권태화님과 나는 일반 등산로를 택해 송신소직전 안부에 와서 왼편으로 내려섰다.
국기봉
국기봉에서의 조망-송신소과 왼편 정상
관악산(631m)(13:35)
능선을 왼편에 두고 평탄하게 가면 능선길이 내려서는 지점에 큰 매점이 있다. 영하5.5도의 추위에도 나와 영업을 한다. 매점을 지나 헬기장에 와서 보면 연주대와 정상, 돔이 올려다 보인다. 계단을 다리 아프도록 올라 정상안부에 섰다. 잚은 아이둘이 사발면을 먹는 것 같았는데, 빈 그릇을 포개놓고 잽싸게 사라졌다. 쓰레기를 누구보고 치우라고...
송신소 부근에서의 조망-지나온 삼성산과 국기봉
헬기장에서 보는 정상
연주대와 정상
관악산
정상안부에서 15분여 기다리니 두사람이 올라온다. 단체사진을 찍고 하산이다. 날씨가 추우니 로프 잡는 것도 귀찮고...안부로 내려와서 지도바위 돌구멍을 통과한다.
지도바위
x559(14:19)
6거리안부에서 왼편으로 가는길은 사당역 방향인데, 우리는 직진으로 올랐다. 정상은 작은 헬기장이고 군 참호들이 잘 정비되어있다. 이곳에서 잠시 쉬고 5분여 가면 삼봉이다. 과천 건너편 청계산이 좍 내다보인다.
x559 헬기장
x559에서 보는 관악산 정상
삼봉의 바위
삼봉의 조망-건너편 청계산
삼봉의 3각점
잠시 가면 철조망이 나오고, 위험구간임을 알린다. 통행을 금지한다는 말은 없다. 철조망 밑으로 지나 잠시 가면 바위에 불상을 새긴 마애불상이 나온다. 불상을 지나서 작은 봉에 가면 또 철조망이 나오고 전방 남태령을 가르키면서 위험구간이므로 뒤돌아 가란다. 철조망을 지나 한동안 더 가면 원형철조망이 나오고 군부대 출입금지 안내판이 나온다. 이곳이 x334인데, 더 이상 마루금을 따를수가 없고 우측으로 내려섰다.
마애불상
왼편 군부대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내려다보이고 내려서는 길은 경사지게 한동안 내려샀다. 철조망으로 둘러쳐진 시설을 지나 더 가면 역시 철조망으로 둘러쳐진 배수지가 나온다. 배수지 아래에는 시멘트 길이 있고 왼편 부대로 연결된다. 이곳을 지나 배수관을 왼편에 끼고 10여분 내려서면 작은 사격장이 나온다. 사격장을 우측에 끼고 개천길을 따라가면 민가 앞을 지나 도로에 나온다(15:29).
도로에 나오다
남태령(15:40)
10여분 도로를 따라 남태령 고개로 갔고, 고개 횡단보도를 건너 버스를 탔다. 남태령으로 가는 도중 왼편 작은 계곡이 나오는데, 이곳에 길이 보인다. 배수지에서 배수관을 타지 말고 직진으로 가면 이길로 내려오게 된다.
남태령
남태령 유래비
사당역에 내려 8번 출구로 가서 이별주를 하고 집에 오니 20:30이다.